Gyeongsang/울릉도(2020)

울릉도 여행 #8, 옛 울릉군수 관사, 독도 일출 전망대, 독도 케이블카, 독도 박물관, 다와호떡, 명이 부지깽이 김밥, 독도 자석, 노을 풍경

트레블러 지노 2020. 11. 26.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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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08. 15
울릉도 3일차

식사를 마치고 옛 울릉군수 관사에 갔다.
일본식으로 지어져 있었다.

내부에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게 되어있다.
에어컨이 세게 틀어져 있었다.

 

옛 울릉군수 관사
옛 울릉군수 관사

군산이나 목포를 가보지는 않았지만 이곳과 비슷할 것 같다.

울릉도에 관한 영상이 한쪽에서 나오고 있었다.
방은 각 구역마다 역할에 맞게 재현되어 있었다.

 

생각보다 잘 관리되고 있었다.
입구에 울릉도 스탬프도 있었다.

옛 울릉군수 관사 내부
옛 울릉군수 관사 모형
옛 울릉군수 관사
옛 울릉군수 관사


한가지 특이했던게 박정희 전 대통령이 와서 묵었다는걸 광고한다는 것이다.

옛 울릉군수 관사

생가나 별장같은 곳이 아니라 하루 보낸곳을 정보로 홍보한다는게 아이러니했다.

옛 울릉군수 관사 전경

독도 케이블카로 향했다.
가는길에 우체국이나 기관 간판에 울릉군이라고 쓰여있는게 별것 아닌데 특별하게 느껴졌다.

 

 

울릉우체국

많지는 않지만 프랜차이즈 가게, 교회 로타리 클럽 들 모두 울릉의 지역 표시가 있다.

그런 것보다 특이한 건 우체통이다. 

울릉도 우체통

뭔가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의 우체통 같다.

 

독도 케이블카, 독도 박물관, 도동 약수터로 가는 길에 드러섰다.

호박엿매장, 초콜릿 가게, 향나무 전시장을 지나니 엘리베이터가 나타났다.
경사가 있기는 했지만 이 짧은 구간에 엘리베이터라니 좀 그랬다.

엘리베이터
엘리베이터


어쨋든 다른 사람들이 이용하니 함께 탑승했다.
건물 2-3층 정도 되는 높이를 올라갔다.
내부는 나무 재질에 각진 모양으로 지어져 있었다.
특이한 내부였다.

 

이 곳을 나가니 독도 박물관이 나타났다.
그보다 먼저 독도 케이블카로 갔다.
케이블카 탑승과 독도 일출 전망대를 가기 위해서이다.

 

케이블카 입장권

독도 케이블카 이용금액은 7천5백원이다.


케이블카는 내부 1층에서 티켓을 구매하고 3층에서 탑승을 한다. 2층에 화장실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있었다.

여러대가 계속 출발하는 방식이 아니라 큰 차 두대가 교차하는 방식이어서 오래 기달렸다.

한대 타는데 십분 넘게 대기한다.

 


마지막 기다리는 공간에는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었다.
30분 넘게 기다려서 탑승했다.
내부에는 에어컨 없이 통풍용 창만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한번에 탔다.
이것도 코로나로 인원 수 제한을 한 것이다.
올라가는 길에 갑자기 비가와서 놀랐지만 잠깐만 오고 바로 그쳤다.

 

케이블카에서 보이는 독도 박물관
독도 케이블카

반대편 케이블카를 지나치고 곧 도착했다.
도착한 건물에는 매점과 기념품샵이 자리하고 있다.
그리고 여기 계단에 울릉도 스탬프가 있다.

 

전망대 매점

밖으로 나오니 전망대가 있었다.
날씨가 약간 흐려서 멀리까지 보이지는 않았다.
독도 모형 조각상이 있다.

 

 

독도 조각상
독도 방향
독도 방향


전망대 뒷편으로 길이 있는데 이쪽으로 가면 도동 시내가 보이는 전망대가 나타난다.

조금만 가면 시가지 전망대에 도착할 수 있다.
도동항이 보이고 양쪽 산의 골짜기에 길게 도동이 자리하고있다.
바다와 어우러진 도동의 풍경이 좋았다.

 

도동 시가지 전망대
도동 시가지 전망대

가져온 간식을 먹고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왔다.

 

붉은 케이블카

이번에는 독도 박물관에 갔다.
박물관은 본관과 별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독도박물관

독도 박물관에 들어갔고 관람 순서에 따라 움직였다.
과거 독도와 관련한 영유권 분쟁과 안용복 장군에 대한 이야기, 현재의 독도와 자연환경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안용복 장군에 대해서는 이름만 알고있었는데 영상 자료를 보고 그 당시 사건에 대한 내용과 장군이 된 이유를 알게 됬

다.

독도박물관
독도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저녁 먹을 것과 간식을 구매했다.
아직 점심먹은지는 얼마 안되서 간식으로 호박조청이 들어간 호떡을 먹었다.

주문 즉시 만들어 주셨다.

호박식혜도 한통을 구매했다.

다와호떡
다와호떡
다와호떡 가격

내려오면서 독도분식에서 독도 핫도그도 구매할까 했는데 때마침 사람이 많아서 패스했다.

그리고 항구쪽에 내려와서 부지깽이김밥을 주문했다.
부지깽이 김밥과 명이 김밥이라고 쓰여있길래 주문했더니 하나에 둘다 들어있다고 하셨다.

 

명이/부지깽이 김밥

도동항 여객터미널쪽에 밴치에 와서 먹었다.
조심해야할 것은 이쪽에 벌이 많았다.
우리가 단 걸 사온 이유도 있겠지만 최소 3마리 정도가 날라다녔다.

피해다니면서 김밥부터 시식

 

명이/부지깽이 김밥

 

김밥 속을 찍는 것을 잊은채 식사를 했다.
부지깽이와 명이가 들어있어서 특이하기는 했는데 당근을 채썰지도 않고 생으로 들어있어서 별로였다.

그래도 나물들의 향이 바로 느껴져서 좋았다.
김밥만 하는곳이 아니라 해산물 파는곳이다.
역시 시장이 반찬이다.
그래도 특산물이나 특이한걸 하나라도 더 먹어봤다는 경험이 늘었다.

이어서 호떡 시식

 

호박조청씨앗호떡
호박식혜


호떡은 바로 호박맛은 안났지만 끝맛에 맛이 올라왔다.

무난하게 맛있었다.

부모님은 피자와 잡채 호떡도 드셨는데 별로라고 하셨다.

적당히 식사를 하고 기념품을 사기위해 도동을 돌아봤다.
골목을 다 다녔지만 마그넷을 파는 곳은 별로 없었고 대부분 상회나 건어물가게에서 같은 모양을 판매하고 있었다.
기념품 매장은 한 곳 있었는데 그 곳도 비쌌다.
대부분 8천원에서 만원을 받았다.
그나마 기념품 매장이 종류가 다양했다.
독도라고 한글로된 자석을 구매했다.
정말 비싸다.
하지만 언제 또 올지 모르니 구매했다.

 

독도 마그넷

대동호텔에서 짐을 가지고 나와서 버스를 기다렸다.
미리 멀미약도 복용.

사동항에 도착해서 배에 탑승.

 

사동-묵호
짐들과 내 배낭

이번에는 붙은 좌석으로 받았다.
배는 비행기처럼 수하물을 따로 보내지 않으니 짐을 들고타는데 어마어마하다.
그러고 보니 짐 놓는 선반도 크지 않다.

배의 앞쪽, 옆쪽, 구석 등 짐을 놓을 수 있는 곳마다 쌓이기 시작했다.

승무원들은 심시티해서 많이 들어가고 움직이지 않게 짐을 조정했다. 이래서 남자분들만 있는듯 했다.

 

울릉도에서 묵호항가는 페리의 노을

 

울릉도 페리 노을

배는 곧 출발하고 잠이 들었다.
조금 지나서 깼는데 창밖에 노을이 지고 있었다.

다시 묵호항여객선터미널에 도착

 


우리는 차로 이동했고 많은 사람들은 관광버스로 서울을 향해 출발했다.

이로써 울릉도 2박 3일 일정이 끝이 났다.
패키지를 이용해서 아쉬운 부분이 많았지만 첫 방문이고 부모님과 동행하는 여행이라면 패키지를 추천한다.
하지만 시간의 여유가 있다면 무조건 자유여행이다.
렌트는 잘 모르겠지만 버스나 택시투어 등 여러 방법으로 여행이 가능하다.

많은 사람들이 해외를 가지 못하니 이럴때 국내에서 멀리 가고자 울릉도, 백령도, 제주도나 그 외의 많은 섬들을 여행가는 것 같다.
나도 울릉도에서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하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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