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베데레 궁전 상궁 입장 구스타프 클림트 키스 비엔나 필수 방문 코스
벨베데레 궁전으로 향했다.
화려한 사자 동상과 왕관 모양의 철제 구조물이 궁전 울타리 입구에 장식되어 있었다.
넓은 정원과 그 가운데 호수가 있었고 궁정까지 한눈에 들어왔다.
너무 잘 정돈되어 있었다.
숫자 300으로 된 조형물이 있었는데 Belvedere300을 검색해 보니 2023년이 벨베데레 궁전의 상궁이 지어진지 300주년이 되는 해라고 한다.
상궁에서 하궁 사이도 잘 꾸며져 있었다.
조경수들은 원뿔형과 피라미드형으로 깎여있었다.
상궁 입구에는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고 모두 온라인 예약을 하고 온 사람이었다.
나도 온라인 예약을 보여주고 입장했다.
예약한 시간에 되어야 검표를 시작했다.
입구에 들어서면서 순백의 내부가 인상적이었다.
샹들리에나 조각상은 검은색이나 붉은색으로 완전한 대비를 보여주었다.
위층으로 오르면 우리가 생각하는 궁전의 내부가 나타난다.
벽에는 미술 작품들이 걸려있다.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클로드 모네의 그림이었다.
모네의 그림을 보면 차분해지면서 따뜻한 느낌이 든다.
그리고 사람이 몰리는 방향으로 가니 구스타프 클림트의 키스가 나온다.
알고 있는 작품을 만났을 때의 느낌이 좋다.
아쉽게도 유디트는 해외 전시를 위해 출장을 나갔다.
여기에 사람이 계속 몰려서 정신이 없었고 한국에서 온 단체여행객들이 와서 잠시나마 작품에 대한 귀동냥을 얻을 수 있었다.
대표작이 키스와 유디트여서 두 작품이 모두 나가는 경우는 없다고 한다.
구스타프 클림트와 에곤쉴레의 작품이 대거 포진되어 있었고 그 외에도 인상적인 작품들이 많았다.
궁전 자체의 벽화와 장식도 너무 멋있었다.
잔잔한 듯 화려함이 기품이 있어 보였다.
궁전 중앙부에는 발코니쪽 창문에서 벨베데레 궁전의 정원을 조망할 수 있다.
멀리 하궁까지 뻗은 정원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왔다.
작품을 감상하고 내려오면 기념품 매장이 나온다.
클림트의 작품이 대부분이었고 생각보다 퀄리티가 좋았다.
구경하면서 클림트의 작품으로 된 컵받침을 구매했다.
상궁을 나와서 정원을 둘러보았다.
관리가 잘된 꽃핀 정원과 일자로 뻗은 깨끗한 대로가 인상적이고 순차적으로 떨어지는 분수의 모습도 좋았다.
날씨가 좋아서 그런 건지 파리의 궁전들과 비슷하면서도 쾌적한 환경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