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데르트바서 하우스 Hundertwasser House 슈피텔라우 소각장 Spittelau incinerator 비엔나 건축물 투어 추천
빈 중심가에서 동쪽으로 약간 떨어진 곳에 훈데르트바서 하우스(Hundertwasser House)가 있다.
근처로 트램이 다니고 있어 금방 도착했다.
주택가에 특이하게 보이는 건물이 딱 나타났다.
훈데르트바서 하우스는 프리덴스라이히 훈데르트바서가 설계하였고 1983년~1985년에 지어졌다고 한다.
빨강, 파랑, 노랑 등 색이 직선이 없는 불규칙한 모양으로 혼재되어 있었고 건물 입구도 모자이크 모양으로 마치 공상과학 영화에 나올법한 모습이었다.
건물 자체가 놀이동산의 느낌이어다.
주변 지변도 울퉁불퉁하게 조성되어 있었다.
바르셀로나에서 가우디의 건축물을 보았을 때의 기분이 들었다.
건물 한쪽에는 상점가가 있어 건물 내부까지는 아니어도 어느 정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카페도 있었고 훈데르트바서 테마의 기념품과 그 외의 물건들도 판매 중이었다.
건물 주변이 넓지 않아서 훈데르트바서 하우스를 전체적으로 보는데 어려움이 있었는데 건물 안쪽과 옥상 쪽에 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었다.
그리고 성 바실리 성당이나 타지마할에서 볼 법한 양파모양의 이색적인 돔이 있다.
특이한 외부와 자연, 다양한 색상이 마치 시공간이 뒤틀린 모습이다.
제주도 우도에 훈데르트바서파크가 있다는데 여기와 유사한 양식으로 조성되었다고 한다.
훈데르트바서 하우스 근처에 훈데르트바서 박물관도 있다.
지하철로 다른 작품을 보러 이동했다.
Spittelau incinerator라는 슈피텔라우 소각장이다.
트램으로 Schwedenplatz역으로 와서 초록색 U4노선 지하철로 갈아타고 이동했다.
거리가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
역에서 나오면 바로 소각장이 보인다.
1969년에 완공 루 1987년 훈데르트바서가 외관 리디자인에 참여했다고 한다.
도시 쓰레기 소각과 지역난방용 열 에어니 생산을 한다고 한다.
빈 시정부에서 기능성, 미학적 가치, 환경 인식을 결합한 새로운 디자인을 원했고, 훈데르트바서가 참여하게 되었다.
슈피텔라우 소각장도 모자이크 형식으로 직선이 없고 다양한 색으로 불규칙한 외관이 되어있었고 가장 높은 탑에는 커다란 금색 구체가 달려있다.
다른 쪽 옥상 모서리에도 금색 구체가 있었고 가까이 가면서 보아도 특이했다.
보면서 갑자기 든 생각이 애니메이션 이상한 나라의 폴에서 본 것 같은 기분이었다.
내부 투어는 없고 확실히 도시 미관 개선은 성공해 보였다.
기회가 된다면 다른 훈데르트바서의 작품도 보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