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르티나 미술관, 알렉스 카츠 모네 비엔나 미술관 추천 사진 스팟 Albertina
비엔나 알베르티나 미술관에 모네의 그림이 있다고 해서 먼저 눈에 들어왔고 알렉스 카츠의 작품의 궁금했다.
1776년 작센-테셴 공작 알베르트 카지미르 폰 작센의 이름을 따서 설립되었다고 한다.
계단의 그림도 대표작들로 자주 교체되나보다.
옅은 핑크색의 알베르티나 건물은 빈 국립 오페라 극장(Wiener Staatsoper) 옆에 있어 비엔나를 방문한 사람이라면 모두가 찍을 수밖에 없는 포토존의 장소이다.
사선으로 보이는 빈 국립 오페라 극장이 사선으로 있고 눈높이와 맞아서 인증샷 찍기에 좋다.
운영 시간은 매일 10:00 ~18:00(수요일, 금요일 10:00~21:00)이다.
내부에 들어서면 곡선으로 된 핑크색 건물에 유리로 된 천장으로 햇빛이 들어와 온화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었다.
티켓은 키오스크로 카드 결제 구매했다.
패스권이 없어 정가 9유로였다.
생각보다 저렴했다.
알베르티나 모던도 있어 현대미술도 전시하나 보다.
Albertina, Albertina Modern, Albertina Klosterneuburg의 세 개의 구성으로 되어있다.
모던과 통합권도 있었다.
바로 바코드 확인 후 들어갔다.
입구 옆에는 폴 시냐크의 베니스의 분홍빛 구름 작품을 확대하여 알베르티나가 적혀있었다.
내부로 들어서면서 궁전의 분위기로 바뀌었고 핑크빛으로 통일되어 있었다.
미술작품에 조예는 없지만 특정 작품을 보았을 때 압도되거나 동화되는 기분이 나는 작품을 만날 때 약간의 카라르시스를 느끼는 것 같다.
알베르티나에서도 모든 작품을 보기보다는 유명작이나 나에게 맞는 작품을 보는 것에 집중했다.
안내 표지에는 층별로 대표작의 그림이 표시되어 있다.
지하층부터 관람을 시작했다.
들어서면 바로 엘렉스 카츠의 Black Hat 2가 눈에 들어왔다.
검은 모자와 노란 배경이 강렬하게 느껴졌다.
그 외에도 같은 그림체로 그려진 알렉스 카츠의 작품들이 몰려있으니 외국인에게 둘러싸인 느낌이었다.
사람의 얼굴이 심즈 같다고 해야 하나
그래서 이질감이 들었다.
꽃밭이나 사람들이 공원에서 쉬는 모습의 그림은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것 같았다.
같은 그림체로 2D 조형물을 만들어서 그림 앞에 두어 새로운 관점에서 보도록 되어있는 작품도 있었다.
다 보고 나오니 Black Hat 2이 머릿속에 남았다.
0층으로 올라오면 궁전 같은 복도를 지나서 피카소의 공간이 나온다.
생각보다 규모가 컸다.
피카소에 관심이 적어 대충 보았는데도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다.
정말 다양한 자품이 있었고 알베르티나에 있는 피카소의 대표작은 녹색 모자를 쓴 여인이었다.
여러 스타일이 작품이 있었고 스케치나 접시, 도자기 작품도 있었다.
피카소 전시장을 나오면 계단이 보이고 1층으로 올라갈 수 있다.
1층에는 알브레히트 뒤러, 뭉크, 호안 미로의 작품이 있다고 한다.
작품 전시와 함께 합스부르크 왕가의 황실 알현실도 관람할 수 있다.
황금빛의 내부에 커튼까지도 금색이었고, 거대한 샹들리에도 있었다.
조각 작품과 왕족의 초상화로 보이는 작품들이 있었고 대리석과 금색의 조화가 고급스럽고 아름다웠다.
그 사이에 벽 귀퉁이에서 모서리를 바라보는 사람 모양의 조형물이 있었다.
벽에 커다란 전쟁 그림이 있어 나폴레옹 같다 생각했는데 맞았다.
아스페른 전투에서의 카를 대공과 그의 참모들이라는 작품이었다.
특이 중앙 하단부의 드러누워있는 병사의 모습이 너무 사실적이었다.
작품 쪽으로 넘어와서 그림을 감상했다.
표시된 대표작들보다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렉의 작품들이 눈에 들어돴다.
파리 몽마르트 기념품 가게에 판매 중인 작품으로 기억하고 있었다.
그중에 물랑루즈 포스터와 아리스티드 브뤼앙, 그의 카바레에서가 눈에 띄었다,
대표로 표시된 세 화가의 작품을 간단하게 보고 2층으로 올라갔다.
드디어 모네의 작품을 만났다.
모네의 작품은 많지 않았다.
그래도 수련 연작이 있었다.
파리 오랑주리에소 보았던 작품이 너무 강하게 각인되어 있었고 크기가 작았지만 이 작품도 좋았다.
폴 시냐크의 그림도 인상파의 그림이라 그런지 따뜻함이 느껴졌다.
점묘법으로 그려서 모네와는 방식이 달라 보였는데 멀리서 봤을 때의 느낌은 비슷했다.
그리고 눈에 들어온 작품은 헤르베르트 폰 레일-하니슈라는 오스트리아 화가의 작품이었다.
중세시대그림인데 마치 윌리를 찾아서 같은 느낌이었다.
이외에도 구스타프 클림트와 애곤 쉴레의 작품도 다수 있었는데 벨베데레에서 계속 보아서 금방금방 지나갔다.
마지막으로 나오는 길에 기념품 매장도 잘 되어 있었다.
구스타프 클림트와 애곤쉴레 등 오스트리아 화가와 특히 피카소를 좋아한다면 방문할만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