쇤부른 궁전 정원 공원 Palace and Gardens of Schönbrunn 글로리에테 Gloriette 비엔나 전망대
돌아 나와서 쇤부른 궁전으로 향했다.
71번 트램을 타고 중심가로 나와서 Oper, Karlsplatz U 정류장에 내려 Karlsplatz역에서 초록색 U4 지하철로 환승했다.
중앙묘지에서 중심가, 그리고 다시 쇤부른 까지 이동해서 한 시간 정도가 소요되었다.
오페라 극장에서 출발하면 17분 걸린다.
비엔나 13구에 있어 멀게 느껴졌고 근처에 높은 건물은 없었다.
쇤부른 궁전 내부는 입장료가 있었고 외부 정원은 공원으로 되어 무료로 입장이 가능했다.
궁전 철문을 지나면 쇤부르 궁전이 정면에 나타난다.
쇤부른 궁전을 보는데 바로 프랑스의 베르사유 궁전이 떠올랐다.
노란 황톳빛의 건물이 우아해 보였다.
입구 옆으로 보이는 아케이드에 사람이 없길래 바로 찍어보았다.
Schönbrunn Palace Park을 보러 온 것이 목적이었다.
궁전을 지나 공원으로 갔고 가는 길에 등나무로 된 터널이 있었다.
아직 가득 차지는 않았지만 너무 좋았다.
궁전 뒤편에 2층 높이 발코니에 올라가 볼 수 있다.
여기서 정면에 Gloriette Schönbrunn가 보인다.
오늘의 마지막 목적지이다
글로리에트까지는 뻥 뚫린 잔디밭과 분수가 있고, 양 옆으로 깔끔하게 잘린 나무들이 조각상과 함께 있었다.
나무 쪽으로 들어가면 거대한 그늘이 만들어져 있었고 규모가 커서 이용객이 많았는데도 조용했다.
미로도 있나 보다.
공원은 역시 잘 관리되고 있었고 빠르게 글로리에트로 갔다.
커다란 분수가 있었는데 넵튠 분수(Neptunbrunnen)이라고 한다.
중앙에 바다의 신 넵튠이 조개 모양의 전차를 타고 삼지창을 들고 있고, 해마, 트리톤, 바다의 여신 테티스가 그 옆에 있다.
이 분수와 정원 모두 바로크 양식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오후 시간에 방문해서 운영 중이지는 않았고 4월에서 10월 사이 오전 11시에서 3시까지 물이 나온다고 한다.
글로리에테까지는 약간의 언덕길이다.
분수 뒤로도 호수가 있어 글로리에테의 반영 사진을 얻을 수 있다.
글로리에테는 연회장이면서 쇤부른 궁전과 시내를 내려다보기에 좋은 전망대이다.
여기서 내려다 보이는 풍경이 정말 좋았다.
꼬마기차가 운영 중이어서 이용해도 좋을 것 같다.
언덕을 내여와서 입구로 향했다.
다시 쇤부른 궁전을 나와서 U4 타고 U1로 환승하여 빈 중앙역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