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ju/제주(2022)

제주 여행 #30, 비자림, 제주시에서 비자림 버스, 비자림 트레킹, 비 오는 날 비자림

트레블러 지노 2022. 9. 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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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림

 

 

 

2022. 06. 05



비가 와서 갈만한 곳을 찾다가 비자림을 선택했다.
바다는 비 오는 날씨에 가면 별로이기에 비 오는 날 더 좋다는 비자림으로 향했다.

 

세화행 버스
260버스

삼대국수회관에서 가까운 정류장으로 이동했다.
동광양[남]에서 260번을 타고 출발했고, 810-1도 비자림을 지나간다.
260번은 제주 버스터미널에서 세화에 가는 버스고, 810-1은 동북부 내륙을 돌아오는 버스이다.

 

카페콘테나

260번 버스를 타고 한 시간 정도가 소요되어 비자림에 도착했고 버스로 오는 길에 카페 더 콘테나라는 거대한 귤 상자 모양의 카페도 있었다.

 

 

 

비자림 입구
비자림 매표소

버스에서 내려 10분

정도 걸어서 매표소로 이동했다.
성인 3,000원이고 청소년은 1,500원이다.

비자림

입구에서부터 우비를 입은 관광객이 많았다.
매표소 전 우측에 있는 상점에서 판매하는 것 같았다.

 

비자림

입장 후 초입에는 한적한 공원길처럼 되어있었다.
벼락 맞은 비자나무처럼 특수한 형태의 나무에는 표시가 되어있었다.

 

비자림
비자림
비자림
비자림
비자림

조금 더 가면 비자숲길이 시작된다.
시작점에는 장승이 세워져 있고 숲길의 흙이 화산송이라는 설명도 있었다.
숲의 분위기가 육지와 같으면서 미묘하게 다른 느낌이었다.

 

숨골
비자림

비가 올 때 숲길이 걸으니 몽환적인 기분이 들었다.
코스 부분마다 숨골이 보였다.

부슬비가 오던 날씨가 빗방울이 굵어졌다.
역시 그래서 우비를 입고 다녔구나.

일단 비를 막지 못하는 신발은 금방 젖어버렸다.
이미 들어왔으니 끝까지 갔다.

 

비자림
비자림
비자림
비자림

황톳빛 흙과 울창한 숲을

지나서 오솔길 이정표가 나타났다.

 

비자림
비자림

길은 더 좁아졌고 물웅덩이도 많이 생겼다.
좁은 길에서 웅덩이를 피해 일렬로 걸었다.

 

비자림
새천년비자나무
새천년비자나무
비자림

오솔길 반환점에는 새천년 비자나무가 있었다.
다른 비자나무와는 확연히 다른 크기의 나무였고 이끼와 덩쿨로 나무의 몸통은 온통 초록색이었다.
나무 주위를 돌아볼 수 있도록 데크와 울타리가 쳐져 있었다.

연리목
연리목

그다음에는 더 안쪽에는 비자나무 사랑나무라는 연리목이 있었다.
두 개의 나무인지는 모르겠지만 몸통 두 개가 서로 포옹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숨골
비자림

이제 다시 돌아서 나왔고 비자나무 우물터라고 되어있는 물이 나오는 곳이 있었고 또 다른 숨골도 있었다.
비가 더욱 거세져서 신발은 이미 다 젖었고 매표소에서 버스정류장에 나와 세화까지 260번 버스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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