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베네치아 여행 13

베너치아 여행 #12, 곤돌라 타기, 곤돌라 후기, 절대 다시 타지 않을 후기

18. 05. 04 베네치아에 왔으니 유명한 곤돌라를 타보기로 했다. 이때 알아보지 말고 안 탔어야 했다. 베네치아에서 곤돌라 타기는 딱히 안 해도 되는 경험이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방문해서 타보려고 한다면 그래도 다시 생각하기를 바란다. 물론 최상의 곤돌리에(Gondolier)와 화창한 날씨가 보장된다면 어떠한 코스도 좋기는 하겠다. 곤돌라가 가는 곳마다 보이기에 대운하를 관통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산마르코 광장 쪽 곤돌리에에게 코스와 금액을 물어보니 100유로이고 산마르코 광장 앞바다와 탄식의 다리 정도가 코스였다. 각 구역에 있는 관광지만 순회하도록 규칙을 정하고 하나 보다. 리알토다리 가고 싶다니까 그 곤돌리에가 그쪽에서 사람 빠져 죽었다는 소리를 했다. 그게 뭔 상관인지 참. 딱히 탄식의 다..

베네치아 여행 #11, 리도섬, 리도 해변, Bar Pasticceria Gelateria Garbisa 후기

18. 05. 04 다시 바포레토에서 내렸던 부라노 정거장에 와서 Burano C 에서 14번 바포레토를 타면 Punta Sabbioni를 거쳐서 Lido에 도착한다. 역시 작은 배가 다닌다. 긴 시간을 달려서 리도섬에 도착. 본섬과는 분위기가 다르다. 베네치아의 느낌보다는 다른 지중해의 도시를 더 닮았다. 리도섬은 가늘고 길게 뻗어있고 섬을 관통해서 반대편으로 가면 해변이 있다. 가는 길에는 대부분 주거지역이기는 하지만 관광지여서 잘 꾸며놓은 상점들도 많다. 우리는 휴식을 취할 겸 바로 보이는 가게에 들어갔다. Bar Pasticceria Gelateria Garbisa라는 곳이고, 현지인들이 다니는 분위기의 카페였고 초콜릿, 파이, 베이커리류와 커피, 술, 간단한 식사도 판매 중이었다. 우리는 카푸치..

베네치아 여행 #10, Riva Rosa, 부라노 맛집, 파스타, 리조또, 오징어튀김

18. 05. 04 부라노섬에서 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을 구글맵으로 찾았다. Gatyo Nero는 한국에서 미리 알아보고 갔는데 예약이 필요했다. Riva Rosa도 구글 리뷰가 나쁘지 않았다. 색색의 건물들 사이에 있고 2018년도에 미슐랭가이드에도 올랐었나 보나. 날씨가 좋아져서 외부 좌석에 앉아서 주문했다. 오징어 튀김, 리조또, 봉골레 파스타, 대구요리를 주문. 추가로 리몬첼로도 주무했고 역시 관광지라 작고 예쁜 잔에 담아서 서빙되었다. 햇살이 비추니 더 노랗게 보였다. 주문한 음식이 나왔는데 1인 1 메뉴로 먹으면 부족하지 않은 테이블인데 나눔 접시까지 합해서 8개가 올라가니 많이 부족했다. 오징어튀김(Calamari fritti)은 호박과 당근이 함께 튀겨져 나왔고 약간 짰지만 맛있었다. 대구..

베네치아 여행 #9, 무라노, 부라노 교통편, 부라노 관광, Colorful isalnd

18. 05. 04 아침 일찍 무라노섬으로 향했다. 숙소 근처 Guglie에서 4.1번 바포레토를 타면 Murano Colonia 에 도착한다. 관광지 중에 산마르코 광장이나 산타루치아역에서는 바로 가는 4.1이 지나가지만 그 이외에 지역에서는 F.te Nove B까지 가서 4.1이나 4.2로 환승하면 된다. 무라노섬에 내리면 관광지이기는 한데 한산하다. 본섬과는 비슷한 색의 건물인데 다른 분위기가 난다. 중심 운하를 따라서 유리 공예품 상점과 유리 공방이 있다. 이른 아침이라 모든 상점이 열려있지는 않았다. 처음 왔을 때도 그랬지만 이번 방문에도 흥미는 없었다. 빠르게 부라노로 이동하기 위해 Murano Faro로 이동. 등대가 있는 바포레도 정거장이 나온다. Faro가 등대라는 뜻이다. 여기서 부라노..

베네치아 여행 #8, Da Mamo, 베네치아 맛집, 먹물 파스타, 오징어 구이, 베니스 맛집

18. 05. 03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Da Mamo로 갔다. 구글에서 평점이 좋았고 위치도 리알토다리 근처라 접근하기 좋았다. 이미 해가 저물어가는 시간이라 식당에는 사람들이 가득했다. 식당 내부는 혼잡했고 나무로 된 벽에 베네치아에 관련된 그림들이 걸려있었다. 메뉴가 다양했고 미리 확인하고 온 먹물 파스타를 주문했고 피자, 오징어구이, 생선구이를 주문했다. 음료는 리몬첼로와 콜라를 주문. 이번 리몬첼로는 양주잔에 나왔고 알콜 도수가 더 높은 느낌이었다. 먹물 파스타에는 조개, 홍합, 오징어가 들어있었고 알고는 있었지만 검은색의 먹물 파스타를 보니 조금 당황스러웠다. 그래도 그냥 해물 파스타 맛이기에 먹기에는 나쁘지 않다. 다만 검은색이 입과 치아에 묻기만 할 뿐이다. 피자는 버섯 피자를 주문했고 ..

베너치아 여행 #7, 아카데미아 다리, 산타마리아 델라 살루테 성당, 베네치아 야경

18. 05. 03 이번에는 아카데미아 다리로 갔다. 산마르코광장의 S. Marco에서 1번 바포레토를 타고 한 정거장을 가면 Salute에 도착한다. 산마르코 종탑과 산 조르조 마조레 성당에서 보인 산타마리아 델라 살루테 성당이 바로 앞에 나타난다. 내부는 잠겨있어서 들어가 보지는 못했다. 성당 옆으로는 푼타 델 도가나라는 미술관이 있는데 그 끝까지 가면 섬의 끝부분에 다다른다. 뻥 뚫린 바다를 보면서 석양이 지는 모습을 보면 좋겠다. 많은 곤돌라가 다니고 있고 관광객이 적어서 한적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바람이 많이 불어 더 나아가지 못하고 되돌아갔다. 아카데미아 다리 쪽으로 이동하다 보면 페기 구겐하임 컬렉션이 있다. 입장하지는 않았지만 바다를 바라보고 지어져 있다. ..

베네치아 여행 #6, 산 조르조 마조레 성당(Chiesa si San Giorgio Maggiore), 베네치아 전망대

18. 05. 03 산마르코 광장 맞은편에는 산 조르조 마조레 성당(Chiesa si San Giorgio Maggiore)이 있다. 베네치아 본섬 주위에는 크고 작은 섬들이 있고 대부분에 섬에는 건물이 지어져 있다. San Marco San Zaccaria B에서 2번 수상 버스를 탑승하면 된다. 이때 전광판에 나오는 운행 방향을 잘 보고 타야 한다. B에서는 산 조르조 마조레 성당을 가지만 2번만 찾다가 F 선착장에서 타면 대운하나 리도섬으로 가게 된다. 한 정거장만 가면 도착하고 관광객이 확 줄어든 것을 느낄 수 있다. 좁은 섬이고 관광지가 적어서 한적하다. 산 조르조 마조레 성당 이외에 박물관, 도서관, 요트 선착장 등이 있다. 이 중에 Fobdazione Giorgio Cini는 내부가 잘 가꾸..

베네치아 여행 #5, 산마르코 대성당, 성당 전망대

2018. 05. 03 종탑을 내려와서 산마르코 대성당으로 갔다. 역시 긴 줄이 있었고 금방금방 줄어들었다. 입장료는 없고 간단한 짐 검사만 했다. 외부에서도 비잔틴 양식이란 걸 한눈에 알 수 있었는데 내부는 더 아야소피아 성당과 비슷했다. 성당의 정면부는 고딕 양식이라고 한다. 들어가는 순간 이스탄불로 들어온 느낌이다. 베네치아의 성인은 성 마르코가 아니었지만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성 마르코의 유해를 가져오면서 수호성인이 바뀌었고 그 유해를 안장하기 위해 산마르코 대성당을 건축했다고 한다. 성당의 천장과 벽은 황금색으로 되어있고 그 위에 모자이크화가 그려져 있다. 2층으로 올라가면 더 자세히 볼 수 있다. 성당을 돌다 보면 어울리지 않는 조각상들이 있는데 이는 제 4차 십자군 전쟁에서 가져온 전리품이..

베너치아 여행 #4, 산마르코광장, 산마르코 종탑 오르기

2018. 05. 03 골목을 빠져나오면 한순간에 아케이드가 있는 넓은 광장이 나온다. ㄷ자로 된 광장에는 오래된 카페와 상점들이 줄지어 있다. 그중에는 1720년에 개업한 카페 플로리안이 가장 유명하다. 플로리안을 비롯한 산마르코광장의 카페들은 악단을 고용해서 카페 앞에서 연주를 시킨다. 카페에 앉아서 즐길 수 있고 그냥 주변에 서서 관람해도 좋다. 유럽의 유명한 관광도시에서 듣는 클래식은 여행의 기분을 한껏 고조시킨다. 광장 입구 쪽에는 베네치아에서 가장 높은 산마르코 종탑과 산마르코 대성당, 두칼레궁전이 있다. 먼저 종탑으로 갔다. 종탑에는 긴 줄이 있었고 대기해서 입장했다. 입장료는 8유로이고 베네치아에 방문했다면 반드시 올라가 봐야 한다. 내부는 계단이 아니라 엘리베이터로 올라간다. 산마르코 종..

베네치아 여행 #3, 산마르코 광장 도보로 가기, 수소 젤라또, 젤라또 맛집, 이 트레 메르칸티, 티라미수 맛집

18. 05. 03 리알토 다리로 대운하를 건너서 산마르코광장 방향으로 도보로 이동했다. 역시 골목을 직진하다가 코너가 나타나면 이정표가 새겨져 있다. 리알토 다리와 산마르코 광장 사이여서 관광객이 더 많은 느낌이었다. 베네치아의 길이 복잡한 이유는 본섬이 말뚝을 박아서 간척해서 만들었기에 인도보다 수로가 우선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한다. 주로 배를 이용하기에 집마다 대문도 인도쪽은 작고 바다쪽으로 크게 문을 만든다. 조금 들어가니 수소젤라또가 나타났다. 내부에 손님도 많고 인터넷에서도 유명했다. 바로 들어가서 줄을 섰고 3스쿱짜리로 주문했고, 컵 모양의 콘에 담아주었고 수소가 찍혀있는 와플이 꽂혀있었다. 수소 젤라토는 1스쿱 1.8유로 2스쿱 3.4유로 3스쿱 4.7유로 4스쿱 5.8유로이다. 사진을 보..

베네치아 여행 #2, 걸어서 산타루치아역에서 리알토 다리 가기, T Fondaco dei Tedeschi by DFS 백화점, 베네치아 전망대

18. 05. 03 식사를 마치고 메인 관광지인 리알토 다리로 갔다. 운하를 통해서 바포레토를 타도되지만 도보로 충분히 도착할 수 있다. 산타루치아역에서 베네치아의 거대한 운하를 관통하는 3개의 다리 중에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Ponte degli scalzi를 건너서 아무 골목으로나 들어가면 건물 벽면에 리알토 다리와 산마르코 광장으로 가는 이정표가 계속 나타났다. 지름길을 알려주지는 않는다. 골목을 구경하면서 가다 보면 중간중간 다리가 나오고 다시 골목이 나타난다. 골목을 가다 보면 이름 모를 성당과 학교 그리고 주거지역을 지나고 다리를 대략 7개 정도 건너서 리알토 다리가 있는 대운하 중심부에 도착한다. 나무다리였는데 통행량이 많고 화재가 여러 번 발생하여 다리가 부서지는 사고 때문에 15세기에 ..

밀라노에서 베네치아 기차 이동, 프레치아로사(Frecciarossa), 에어비엔비 후기, 베네치아 숙소 추천

18. 05. 03 아침에 호텔 조식을 먹고 바로 중앙역으로 이동했다. 프레시아로사(Frecciarossa)라는 이탈리아 고속철을 예매했고 9시 45분 밀라노 센트럴을 출발해서 12시 10분에 베네치아 산타루치아역에 도착한다. 베로나와 비첸차, 파도바 등을 경유해서 베네치아 바로 전역인 메스트레(Mestre)역을 마지막으로 내륙을 벗어난다. 메스트레역에서 산타루치아역까지는 바다 위를 달린다. 자동차와 함께 다니는 다리이고 바다에는 배가 다녀서 기차, 선박, 자동차가 함께 다니는 걸 경험할 수 있다. 베네치아는 자동차가 다닐 수 없지만 크루즈터미널과 로마광장까지는 도로가 있어서 다닐 수 있다. 기차를 내려서 산타루치아역을 빠져나오면 환호성을 지르게 된다. 생경한 풍경을 마주하게 되면 놀라지않을 수 없다. ..

베니스 국제공항(Venice Marco Polo Airport, VCE) 마르코 폴로 클럽(Marco Polo Club) 라운지 후기

베니스 국제공항(Venice Marco Polo Airport, VCE) 마르코 폴로 클럽(Marco Polo Club) 라운지 유럽 여행중에 베네치아에서 파리로 이동하면서 마르코 폴로 국제공항을 이용했다. 입구에서 다이너스 카드를 확인 후 입장했다. 피피카드로도 이용 가능하다. 다이너스 카드로는 이 곳만 이용 가느하지만 피피카드로는 다른 라운지도 이용 가능하다. 다이너스 카드를 만들고 해외에서 처음 이용하게된 라운지였다. 내부는 적당한 규모였고 좌석은 많았다. 내가 이용한 노선은 베니스 마르코 폴로 국제공항에서 파리 오를리 공항으로 노선을 이용하면서 오게 되었다. 샤워시설을 이용하지는 않았지만 있는 것 같았다. 라운지 한쪽에는 외부로 나갈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계류장을 보거나 흡연자를 위한 공간이다..

Airport Lounge 2021.01.29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