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05. 02
부다페스트에 도착하자마자 숙소 체크인을 하고 바로 점심을 먹으러 갔다.
부다페스트에 한국인이 많이 가는 식당들이 여러 곳 있는데 내 생각에 가보아야 한다고 생각한 멘쟈 레스토랑으로 갔다.
부다페스트 역시 주요 레스토랑은 예약해야 했다.
멘쟈는 오픈런으로 들어갔다는 후기가 많아서 11시 오픈 시간 좀 넘어서 도착했다.
예약했는지 물었는데 하지 않았다고 하니 바로 안내해 주었다.
날씨가 좋아서 외부를 선택했고 내부도 넓었다.
메뉴를 보았지만 미리 확인한 오리 스테이크 리조토와 굴라쉬를 주문했다.
토카이 와인도 주문했다.
TOKAJ-NOBILIS AMICUS 2016 0.1L 을 선택했다.
오리 스테이크 리조토 5,490 포린트
굴라쉬 2,190 포린트
TOKAJ-NOBILIS AMICUS 2016 0.1L 2,190 포린트였다.
카드 결제 가능하다.
토카이 와인이 먼저 나왔는데 맑은 노란색의 와인이 나왔다.
적당히 달콤하면서 올라오는 포도향이 너무 맛있었다.
여유가 있으면 병으로 사서 숙소에서 계속 먹고 싶었다.
식전빵과 굴라쉬가 먼저 나왔고 둥그런 그릇에 담아져 있었다.
붉은 국물을 먹어보니 야채수프 같으면서도 육개장같은 맛이 났다.
음식이 맛이 없던 나라들에 있다가 넘어오니 너무 맛있었다.
국물을 쉴 새 없이 마셨다.
빵도 찍어서 순식간에 먹어버렸다.
한국인 입맛에 맞는다더니 너무 좋았다.
이어서 오리 스테이크 리조토가 나왔다.
오리 고기가 맛있었고 중간중간 질긴 부위가 있었다.
함께 나온 리조토도 무난하고 맛있었다.
맛집이기는한데 오리 스테이크 리조토는 특색있는지는 모르겠고 굴라쉬는 어느 이름있는 식당에 가도 맛있었을 것 같다.부다페스트 맛집 리스트 제일 위에 있고 호불호도 있는 것 같은데 나는 만족스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