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지동에서 포장할만한 음식을 찾다가 계란이 가득한 김밥을 발견했다. 바로 방문해서 포장 주문을 했다. 메뉴는 밥도둑 김밥, 샐러드 김밥과 같이 특이한 김밥을 시작으로 참치, 매운참치, 제육, 스팸, 매운어묵, 치즈, 야채 김밥을 선택할 수 있다. 그리고 게살, 제육, 참치 주먹밥도 있다. 카운터 뒤에서 세 분이 계속해서 김밥을 말고 계셨고 현장 주문과 홀 손님 이외에 네이버 예약, 전화 주문을 소화하느라 부지런히 움직이셨다. 나는 밥도둑 김밥을 포장했고 4,000원이다. 감싸진 은박지만 보아도 두툼한게 느껴졌다. 김밥의 단면을 보니 작게 썰린 계란 지단이 한가득이었고 밥은 정말 얇게 발라져있었다. 왜 매운김밥인가 하니 매운양념이 된 어묵이 길게 한줄 들어있었다. 한 입에 넣기에는 조금 큰 크기였고 푹신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