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03. 10 스키폴 국제공항 입국장에서 기차 표지를 따라서 이동했다. 금방 기차역 공간에 도착했다. 여기서도 바로 브뤼셀이나 뒤셀도르프, 룩셈부르크로 출발하는 유럽 국제선 노선과 로테르담, 에인트호번 등 국내 노선으로 발권 창구가 나누어진다. 카드 발권기를 시도해보았는데 핀 번호에서 막혀서 계속 실패했다. 유로화를 가지고 있기에 유인 창구에서 중앙역행 표를 구매했다. 창구의 아주머니 직원분이 친절하게 금액을 확인해주었고 내가 동전까지 내는 걸 보니 측은했는지 격려해주셨다. 이런 행동 하나가 그 나라를 보는 색안경에서 벗어나게 해준다는 걸 몸소 깨달았다. 기차는 계속해서 있었고 출발 후 중간 정차역을 포함해서 20분 만에 중앙역에 도착했다. 도착해서 역을 빠져나오자마자 이상한 타는듯한 냄새가 코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