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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엔푸에고스 여행 2

시엔푸에고스 여행 #2, 페레르 궁전, 호세마르티 공원, 비아술 버스, 시엔푸에고스 전망대

19. 03. 04 바예궁전을 나와서 더 아래로 내려가 볼까 하다가 너무 더워서 택시를 잡아서 다시 시내로 돌아왔다. 1쿡이면 됐겠지만 3쿡에 그냥 오케이 하고 탔다. 성당, 박물관 등이 모여있는 호세마르티 공원에서 내렸다. 색색의 스페인식 건물이 둘러싸고 있는 광장은 마치 저택의 중정 같았다. 중심에는 호세마르티 동상이 있고 지붕이 있는 쉴 곳도 있었다. 내가 갔을 때는 사람이 없었지만 왠지 해 질 무렵이면 악단이 연주할 것 같은 장소였다. 주변 건물 한 모퉁이에서 피자를 파는 곳이 있어서 들어가 봤다. 기본은 8쿱이고, 햄이 올라간 피자가 15쿱에 판매했던 것 같다. 손바닥만한 도우에 토마토소스, 치즈, 햄을 투박하게 올려서 금방이라도 부서질듯한 기계로 구워냈다. 배가 고플 때 먹으니 무난하게 맛있었..

시엔푸에고스 여행 #1,바예 궁전(Palacio de Valle), 시엔푸에고스 시내, 시엔푸에고스 가볼만한 곳

19. 03. 04 트리니다드에서 비아술 버스를 이용해서 시엔푸에고스에 도착했다. 그냥 한 도시정도 더 다녀오고 싶어서 산타클라라와 고민하다가 선택했다. 트리니다드에서 시엔푸에고스는 아바나행 버스였고 중간에 하차하게 된다. 확실히 장거리 버스가 운영되는 국가라 그런지 좌석 시트가 푹신했고 뒤로도 잘 젖혀졌다. 1시간 20분쯤 달려서 시엔푸에고스 버스터미널에 도착했고 바예궁전까지 걸어서 이동했다. 이때 택시를 탔어야 했는데 아무 생각 없이 걸어서 바예궁으로 이동했다. 아바나, 트리니다드와는 또 다른 느낌의 건물들이 보였다. 시엔푸에고스에는 돌아다니는 도시 규모에 비해서 사람이 적었다. 아마 뜨거운 날씨 탓에 행인이 거의 없었다. 애초에 다른 도시 대비해서 관광객도 많지 않은 곳이라 더 그런 느낌이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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