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03. 04 트리니다드에서 비아술 버스를 이용해서 시엔푸에고스에 도착했다. 그냥 한 도시정도 더 다녀오고 싶어서 산타클라라와 고민하다가 선택했다. 트리니다드에서 시엔푸에고스는 아바나행 버스였고 중간에 하차하게 된다. 확실히 장거리 버스가 운영되는 국가라 그런지 좌석 시트가 푹신했고 뒤로도 잘 젖혀졌다. 1시간 20분쯤 달려서 시엔푸에고스 버스터미널에 도착했고 바예궁전까지 걸어서 이동했다. 이때 택시를 탔어야 했는데 아무 생각 없이 걸어서 바예궁으로 이동했다. 아바나, 트리니다드와는 또 다른 느낌의 건물들이 보였다. 시엔푸에고스에는 돌아다니는 도시 규모에 비해서 사람이 적었다. 아마 뜨거운 날씨 탓에 행인이 거의 없었다. 애초에 다른 도시 대비해서 관광객도 많지 않은 곳이라 더 그런 느낌이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