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08. 08 아침 일찍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로 향했다. 탑승 시간이 9시 25분이기에 최소 두 시간 이상 전에 도착하기 위해 부지런히 이동했다. 체크인과 발권 후 출국장에 들어왔고 역시 사람들은 많았다. 2터미널이 없을 때의 인천 국제공항은 정말 바빴던 것 같다. 탑승동으로 이동. 탑승게이트로 갔다. 때까지도 앞으로 일어날 일을 생각하지 못하였다. 3-3 배열이고 미리 지정한 창가 좌석에 앉았고 이륙을 기다렸다. 하지만 태풍의 북상으로 대만 방향의 항로로 운항할 수 없다고 기내 방송이 나왔다. 오기 전에 뉴스에서도 태풍 대비를 위해 상점을 철문으로 막아놓은 장면이 보였었다. 기내 방송으로는 기존 대만 방향이 아닌 상해 방향의 항로를 이용하기 위해서 대기해야 한다고 했다. 초반에는 금방 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