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heon/강화도(2020)

강화도 여행 #3, 강화 성공회성당, 조양방식, 소창체험관

트레블러 지노 2021. 5. 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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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2020. 06. 21


강화 성공회 성당으로 이동.
햇빛이 정말 강한 날이었다.

 

강화성공회성당

 

강화성공회성당


약간의 오르막을 오르니 겉에서 보기에 옛 관아의 입구 같은 문이 보였고 계단을 올라서 들어가니 강화 성공회 성당이 나타났다.

 

강화성공회성당
강화성공회성당

기와와 단청이 보이는 한국식 건물이 성당이라는 게 믿기지 않았다.
예전에 알쓸신잡 강화도 편에 봤는데 한국의 옛날 건축물은 직사각형의 긴 쪽에 입구가 있다고 했는데 성공회 성당은 서양의 성당처럼 좁은 쪽에 입구가 있었다.
현지의 문화, 건축양식과 어우러진 종교의 모습이 신기했다.

 

강화성공회성당
강화성공회성당
강화성공회성당


내부에 들어가 보니 나무로 되어있는 예배당의 모습이 고풍스러웠다.
내부가 넓지는 않았지만 2층으로 된 창으로 빛이 들어오고 예전의 양식인지는 모르겠지만 천장에 걸려있는 등도 분위기에 한몫했다.

 

강화성공회성당
강화성공회성당

바로 앞에는 세례 대가 있고 양 벽에는 강화성공회성당과 관련된 사진 자료가 전시 중이다.
큰 기대 없이 방문했는데 살면서 처음 접한 건물의 모습이 잊히지 않는다.

 

강화성공회성당

시간이 지나서 알았지만 전등사 근처 길상면에는 강화성공회성당처럼 지어진 대한성공회 서울교구 온수리교회가 있다.
다음에 방문해봐야지.

 

 

조양방직
조양방직

마지막 코스로 조약방직으로 이동.
역시 도보로 갔다.
가깝지는 않지만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조양방직

카페 입구에서부터 주차장에 차와 인파가 실감이 났다.
조양방직은 놀이동산 입구 같았다.

조양방직
조양방직
조양방직


정말 버려진 방직공장이라는 게 딱 느껴졌다.
사람만 없었다면 흉물스럽게 방치되어있는 건물처럼 보이지만 카페 이용객들이 많아서 레트로 감성이 넘치는 공간으로 보인다.

 

조양방직
조양방직

들어서서 우측에 메인 건물이 있고 여기서 줄을 서서 커피를 구매할 수 있다.
아메리카노 한 잔에 7,000원이었는데 커피를 마시러 온다면 비싸 보이는데 조약방직 내부와 공장 시설을 함께 본다고 생각하고 입장료가 포함되어있다고 생각한다면 그리 높은 금액은 아닌 것 같았다.
다만, 커피 주문에 너무 긴 줄과 시간이 걸리는 점과 부속 건물에 다 마신 커피잔들이 빨리 정리되지 않는 게 별로였다.

조양방직
조양방직
조양방직

주문 후 진동벨을 받고 들어가면 거대한 카페의 내부가 별천지처럼 펼쳐진다.

벽면, 장식장, 바닥, 계단에 레트로 느낌의 아이템들이 진열되어있고 식물들도 많이 있었다.
화장실도 특이했고 커피잔을 반납하는 곳도 옛날 다방 같은 느낌이 있었다.

조양방직
조양방직

중심부는 길쭉한 도서관 테이블이 있고 사이드에는 다양한 모양의 소파 자리가 있었다.
중심부에서 인증사진을 많이 찍는 게 보였다.

 

조양방직
조양방직

위층도 올라갈 수 있는데 철계단을 오르면 2층 자리가 있고 카페 전체를 내려다볼 수도 있다.

카페 진동벨은 일정 범위를 벗어나면 신호가 잡히지 않기에 카운터에서 너무 멀리 떨어지면 안 된다.

 

조양방직
조양방직


뒷문으로 나오면 카페 앞마당이 나오는데 옛날 목마, 철골 구조물 등이 있고 올라가 볼 수 있다.
카페 본 건물 이외에 2개의 건물에서도 커피를 가져와서 먹을 수 있게 테이블이 많이 있었다.

한쪽에는 거울이 있는 곳이 있어서 SNS에 올리기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되어 있다.

날씨가 좋지 않거나 사람이 적으면 메인 건물 이외에는 조금 무서울 것 같았지만 기대를 하고 방문한 만큼 볼거리도 많았다.

소창체험관

근처에 소창체험관이 있어서 가보았는데 운영 중단중이었다.

건물은 일본식으로 되어있었다.

강화직물산업의 역사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소창체험관
소창체험관

 

그리고 강화도의 스타벅스를 방문했는데 테이블이 고인돌로 되어있었다.

 

각 지역의 특징에 맞추어 스며들려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한국인들이 스타벅스를 많이 이용하기는 하나보다.

 

강화 스타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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