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미도 유원지에서 소무의도를 이동하는 중간에 점심을 먹기 위해 거해 짬뽕 순두부를 방문했다.
무의대교, 하나개 해수욕장, 광명항으로 가는 길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해 있고 식당들이 많이 몰려있는 곳이다.
외관만 보아도 규모가 컸고 점심시간이 지난 시간이었는데도 여전히 손님들이 있었다.
입구 오른편에는 두부를 만드는 공정을 볼 수 있게 되어있었고 주방도 공개되어있었다.
정면에는 콩이 들어있는 자루가 쌓여있었다.
메뉴는 적짬뽕 순두부, 백짬뽕 순두부, 찹쌀탕수육이 있었고 튀김건빵을 판매 중이었다.
우리는 적짬뽕 순두부를 주문했고 주문과 동시에 조리에 들어갔다.
주방 앞쪽에 국물 없이 조리된 해산물을 담아서 가는 게 보였다.
아마도 해산물 건더기의 정량을 맞추기 위함인가 보다.
종류를 골라가며 집는 게 보였다.
적짬뽕 순두부가 나왔고 반찬은 서빙되지 않았다.
한번 나오고 셀프바를 이용하는 게 아니라 처음부터 직접 가져오는 시스템이었다.
깨가 많이 뿌려진 짬뽕 순두부에 건더기가 많이 들어있었고 건더기를 걷어내니 큰 덩어리의 순두부가 들어있었다.
부셔져서 들어있지 않고 한 덩어리가 크게 들어있어서 기호에 맞게 잘라서 먹으면 된다.
건더기도 돼지고기, 오징어, 양송이버섯, 새우 등이 많이 들어있어서 먹는 동안 모자라지 않았다.
국물도 텁텁하지 않고 맛있었다.
배를 채우고 주변을 둘러보니 벽에는 두부 나오는 시간도 있고 입구 쪽에는 콩자르가 많이 쌓여있었어다.
대부분 횟집이나 칼국숫집이 포진하고 있는 바닷가 지역이어서 오히려 더 장사가 잘되는 것 같았다.
다음에 무의도를 여행가도 다시 방문할 것 같다.
영업시간: 평일 10:00 ~ 20:30 (화요일 휴무)
주말/공휴일 09:30 ~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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