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th America/아르헨티나(2018)

부에노스 아이레스 여행 #1, 06 센트럴 호스텔 후기, 피아졸라 탱고 예약 피아졸라 탱고 관람 후기

트레블러 지노 2020. 12. 26. 11:00
728x90
반응형

 

 

피아졸라 탱고

 

 

2018. 09. 26

 

길 많이 막힌다.

서서히 도심이 보이면서 유럽 도시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곳에 접어들었다.

남미의 파리라고 불리우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숙소에 도착했다.
숙소는 06 센트럴 호스텔(06 Central hostel)이다.


호스텔 월드를 통해서 예약했다.

 

 

밤이라 무섭지만 위치는 좋은 곳이다.

체크인하는데 결제 다 하고 방 보여주는데 도미토리 4인실이었다.
나는 더블베드 일인실을 예약한 것 같은데 2층 침대였다.

물어보니 사장도 더블베드가 맞다고 했다.
미안하고 내일 바꿔준다고 하였다.
빈방이 없고 미안한 모습이 보여서 그냥 넘어갔는데 다시 생각해보면 최소한 결제할 때라도 사이트에서 정확한 정보를 알아야 하지 않은가.
방의 정보가 도착한 숙소의 방 컨디션이 달랐다.
그리고 방 요금도 의심이 되었다.
예약도 한참 전에 해서 나도 확실하게 기억을 하지는 못했고 일단 혼자 사용한다고 하니 나쁘지 않았다.

알고 보니 침대 2개 개인 화장실이라 어떤 방을 줘도 상관없던 것이었다.

그래도 다인실을 혼자 이용하는지 2인실을 혼자 이용하는지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다.

시설이 좋지 않아도 안전한 위치를 위해 예약을 했기에 내가 감수해야 할 부분이다.


피곤하지만 바로 탱고를 예약하기 위해 출발했다.

바로 근처에 있는 피아졸라 탱고 극장으로 갔다.
이 숙소를 예약한 이유이다.

 

680페소에 현장 예매를 했다.
딱히 흥정하지도 않고 바로 구매했다.

9시 50까지 오라고 해서 숙소에서 옷을 갈아입고 출발했다.

들어가 보니 많은 사람이 식사 중이었다.
이른 시간부터 입장해서 모임과 식사를 하고 공연을 보는 것 같았다.
식사하는 테이블이 중앙 자리였다.
음료나 탱고만을 관람하는 자리는 그 주변에 배치되어있다.

무대 앞쪽 모퉁이 자리로 배정됬다.

음료는 주문하지 않았다.

기다리다 보니 10시가 넘어서 시작했다.
드디어 탱고를 본고장에서 경험한다는 것에 기대가 되었다.

탱고 동작을 보는데 절도 있으면서 부드럽다.

 

노래도 다 직접 연주한다.

너무 피곤해서 완전히 집중하면서 봤다.

 

악단이 직접 연주하는 곡에 맞추어 무용수들의 탱고가 진행되었고 중간에 adios nonino가 나오는데 소름이 돋았다.


생각했던 곡을 본토에서 들으니 감회가 새로웠다.

그리고 여인의 향기도 대박이다.

마지막으로 리베르 탱고와 함께 끝났다.

정통으로 하는 것을 보려면 역시 피아졸라 탱고인듯하다.

JTBC의 트레블러 2를 보니 바수르의 탱고도 멋있어 보였다.
언젠가 다시 경험할 기회가 생기기를 바란다.

 

자정이 되어 끝나고 나오니 대부분 사람들은 자가용이나 택시로 이동했고 주변에 상가들은 이미 불이 꺼져있어서 나처럼 도보로 이동하는 사람은 금방 없어졌다.

사람이 별로 안 다녀 빠르게 숙소로 이동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