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05. 01 다시 목포역으로 돌아와서 가톨릭 목포 성지로 이동했다. 목포 시내를 다니면서 멀리에 보이는 성당이 궁금해서 즉흥적으로 가보았다. 목포역에서 북쪽으로 가면 20분 정도가 소요된다. 목포역 인근에서 조금만 멀어져도 관광지의 느낌은 금방 사라지는 것 같다. 가는 길에 남진 생가도 있고 순대 전문 골목도 있었다. 가톨릭 목포 성지에 다다르사 오르막이 시작되었다. 가파른 언덕을 올라서 도착. 깨끗한 회색의 건물과 그 앞의 바둑판 배열의 광장이 이국적인 느낌이었다. 늦은 오후 시간이라 성당 내부를 들어가보지 못해서 아쉬웠다. 규모도 내무 모습이나 스테인드글라스도 멋있었을 것 같다. 언덕 위에 있어서 목포 시내를 조망할 수도 있다. 옹기종기 모여있는 집들이 부산의 산복도로 같기도 했다. 다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