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05. 01
다시 목포역으로 돌아와서 가톨릭 목포 성지로 이동했다.
목포 시내를 다니면서 멀리에 보이는 성당이 궁금해서 즉흥적으로 가보았다.
목포역에서 북쪽으로 가면 20분 정도가 소요된다.
목포역 인근에서 조금만 멀어져도 관광지의 느낌은 금방 사라지는 것 같다.
가는 길에 남진 생가도 있고 순대 전문 골목도 있었다.
가톨릭 목포 성지에 다다르사 오르막이 시작되었다.
가파른 언덕을 올라서 도착.
깨끗한 회색의 건물과 그 앞의 바둑판 배열의 광장이 이국적인 느낌이었다.
늦은 오후 시간이라 성당 내부를 들어가보지 못해서 아쉬웠다.
규모도 내무 모습이나 스테인드글라스도 멋있었을 것 같다.
언덕 위에 있어서 목포 시내를 조망할 수도 있다.
옹기종기 모여있는 집들이 부산의 산복도로 같기도 했다.
다시 내려와서 독천식당으로 향했다.
목포 낙지 맛집을 검색하면 바로 나타나는 식당이다.
입구가 작아서 규모가 작은가 했는데 복도를 지나니 넓은 내부가 나타났다.
바로 주문했고 낙지비빔밥과 연포탕을 주문했다.
반찬이 먼저 나왔고 어묵볶음, 나물, 해조류, 미역냉국, 갈치속젓이 나왔다.
갈치속젓은 적당히 비리고 맛있었다.
별도로 구매하는 손님도 있었다.
이어서 두 메뉴가 나왔다.
낙지비빔밥은 밥 위에 양념 된 낙지와 양념 된 콩나물과 채소류가 따로 올려져 있었다.
비비면 간이 딱 맞게 되어있었고 참기름까지 들어가서 맛있었다.
된장국도 함께 나온다.
연포탕은 생각보다 작은 국그릇에 나오는데 맑은 국물에 그냥 보아도 낙지가 많이 보였다.
수저로 확인해도 확실히 많았다.
국물이 정말 시원하면서 감칠맛이 있었다.
이제까지 먹어본 연포탕 중의 최고였다.
입에 착 붙는 국물이 정말 신기했다.
다른 손님들은 무침, 탕탕이, 호롱이 등 다양한 메뉴를 먹고 있었다.
다음에 목포를 가게 된다면 또 방문해야겠다.
영업시간 : AM 10:30 ~ PM 21:00(PM 15:00 ~ 17:00 브레이크 타임 / 2, 4번째 일요일 정기휴무)
'Jeolla > 목포(2022)'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목포 여행 #11, 씨엘비베이커리, 목포 빵집, 바게트 맛집, 코롬방제과점과 비교 (0) | 2022.09.07 |
|---|---|
| 목포 여행 #10, 코롬방제과, 전국 5대 빵집, 빵지순례, 코롬방제과점, 새우바케트, 크림치즈 바케트 (0) | 2022.09.06 |
| 목포 여행 #8, 커피창고로 에그타르트, 목포 카페 추천, 평화광장 카페 추천 (1) | 2022.09.04 |
| 목포 여행 #6, 소래기냉면, 수육무침, 사리 추가, 맛있는녀석들 맛집 (0) | 2022.06.11 |
| 목포 여행 #5, 퍼플섬, 목포에서 안좌도 대중교통으로 가는법, 두리선착장, 안좌도, 반월도, 박지도, 보라색 여행지 (3) | 2022.06.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