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09. 30 산텔모시장을 출발해서 버스로 라 보카 지역의 카미니토로 이동했다. 확실히 깔끔한 유럽의 풍경에서 조금 낙후된 이민자들의 도시의 느낌이 나는 지역으로 바뀌었다. 바로 앞은 바다와 항구가 있는 곳이고 영화 '해피투게더'에도 나오는 장소이다. 날씨가 맑지 않아서 칙칙한 느낌이었지만 우범지역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관광객들로 붐볐다. 카미니토 안쪽으로 들어서니 다양한 색으로 칠해져 있는 건물들과 그 앞이나 위에는 다양한 사람을 표현한 마네킹들도 있었다.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유명한 메시와 프란치스코 교황을 알아볼 수 있었는데 자세히 보면 무서웠다. 초입 부분에 가장 위치 좋은 곳에는 하바나 가게가 있었고 내부를 둘러보고 알파홀도 구매했다. 카미니토의 메인 골목의 양옆으로는 식당과 카페가 자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