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05. 03 아침에 호텔 조식을 먹고 바로 중앙역으로 이동했다. 프레시아로사(Frecciarossa)라는 이탈리아 고속철을 예매했고 9시 45분 밀라노 센트럴을 출발해서 12시 10분에 베네치아 산타루치아역에 도착한다. 베로나와 비첸차, 파도바 등을 경유해서 베네치아 바로 전역인 메스트레(Mestre)역을 마지막으로 내륙을 벗어난다. 메스트레역에서 산타루치아역까지는 바다 위를 달린다. 자동차와 함께 다니는 다리이고 바다에는 배가 다녀서 기차, 선박, 자동차가 함께 다니는 걸 경험할 수 있다. 베네치아는 자동차가 다닐 수 없지만 크루즈터미널과 로마광장까지는 도로가 있어서 다닐 수 있다. 기차를 내려서 산타루치아역을 빠져나오면 환호성을 지르게 된다. 생경한 풍경을 마주하게 되면 놀라지않을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