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07. 18 코로나로 해외여행을 갈 수 없는 시기를 보내면서 수국 개화기가 다가오니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수국을 볼 수 있는 곳을 조사했다. 태종대는 얼마 전에 다녀왔고 남부 지역을 거리가 멀어서 다시 가기 힘들었다. 거제 저구항이나 고흥 같을 곳도 가고 싶었지만 멀기도 하고 개화 시기도 조금 지났다. 중부 지역을 보다가 안성 팜랜드와 태안 팜카밀레가 눈에 들어왔다. 인천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올 만한 거리였다. 안성 팜랜드는 해바라기도 있어서 고민했지만 태안부터 다녀오고 나중을 기약했다. 팜카밀레를 가는 김에 바로 옆에 있는 청산수목원도 함께 방문할 계획을 세웠다. 아침 일찍 버스를 타고 태안 버스 터미널로 향했다. 오전인데도 시흥을 지나면서 길이 막혔다. 그래도 많이 늦게 도착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