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05. 02 식사 후 밀라노에 온 유일한 목적인 밀라노 대성당으로 향했다. 밀라노가 작은 도시는 아니지만 중앙역에서 두오모까지는 도보로 다니기 충분했다. 그래도 지하철로 이동했고 중앙역에서 노란색 M3선을 타고 세 정거장 이동하면 두오모 역에 도착하게 되고 편도 1.5유로이다. 그렇게 두오모 역에서 올라오면 바로 두오모 광장으로 연결된다. 그 정면에 거대한 밀라노 두오모가 나타난다. 역시 유럽에서 거대한 성당 중의 하나여서 그런지 규모에 압도된다. 뾰족뾰족한 첨탑들과 삼각형의 파사드가 인상적이었고 표면의 조각들도 고풍스러웠다. 이미 많은 사람이 줄을 서 있었고 우리도 입장을 위해 매표소로 향했다. 매표소는 두오모에 있지 않고 우측으로 더 가면 별도의 매표소와 기념품을 판매하는 곳이 있다. 두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