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03. 03 황토빛의 메르주가를 다시 달려서 사하라로 출발. 도시 자체에는 모래가 없지만 여기까지 오는 길만해도 도로의 양옆은 모래 천지였다. 상점에 들러서 필요한 물건과 물을 구매할 시간을 주었고 다시 사하라투어 출발지에 도착했다. 드디어 사하라 사막!!! 이곳에서 최소한으로 필요한 짐을 꺼내서 낙타에 올라탔다. 모든 낙타는 줄로 연결되어 있었고 한 명씩 탑승. 두 무리의 낙타에 모든 일행이 탑승하고 출발했다. 4명의 현지 가이드가 두 명씩 무리를 인솔해서 사하라 사막으로 들어갔다. 사막에 있는 것. 그 사막이 사하라 사막이라는 것. 낙타를 타고 있는 것. 이것들을 보고 경험하기 위해 두 번의 비행과 이틀간의 차량 이동을 해서 왔다는 게 믿기지 않는 순간이었다. 줄로 연결된 낙타, 햇빛이 만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