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05. 03 골목을 빠져나오면 한순간에 아케이드가 있는 넓은 광장이 나온다. ㄷ자로 된 광장에는 오래된 카페와 상점들이 줄지어 있다. 그중에는 1720년에 개업한 카페 플로리안이 가장 유명하다. 플로리안을 비롯한 산마르코광장의 카페들은 악단을 고용해서 카페 앞에서 연주를 시킨다. 카페에 앉아서 즐길 수 있고 그냥 주변에 서서 관람해도 좋다. 유럽의 유명한 관광도시에서 듣는 클래식은 여행의 기분을 한껏 고조시킨다. 광장 입구 쪽에는 베네치아에서 가장 높은 산마르코 종탑과 산마르코 대성당, 두칼레궁전이 있다. 먼저 종탑으로 갔다. 종탑에는 긴 줄이 있었고 대기해서 입장했다. 입장료는 8유로이고 베네치아에 방문했다면 반드시 올라가 봐야 한다. 내부는 계단이 아니라 엘리베이터로 올라간다. 산마르코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