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03. 02 여행 출발 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식당이 갈리 카페였다. 위치는 카피톨리오 왼편 골목으로 5블록 뒤에 있다. 오비스포 근처도 아니고 관광객이 잘 다니지 않는 곳에 있었다. 외관도 특별할 건 없었는데 첫 방문 때는 대기 인원이 조금 있었다. 이때는 잘 안 찾아보고 갔었는데 갈리카페 말고도 유명한 랑고스타집은 올드아바나에도 다수 있다. 나도 그런 가게를 가 보았는데 자리가 없었다. 갈리 카페의 내부는 아바나 치고는 세련되고 현대식 느낌이었다. 요즘 세련됬다는 거 자체가 올드한 단어네. 절반 정도만 관광객으로 보였고 현지인들도 있었다. 공무원이나 의사의 월급이 적다지만 카사를 운영하거나 택시를 소유하면 외국인 물가 정도는 거뜬할 것 같다. 나는 총 3번 방문해서 랑고스타를 종류별로 먹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