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08. 08 침사추이역에서 세 정거장을 이동하여 몽콕역에 도착했다. 이미 해는 저물었고 현란한 네온사인의 간판 밑으로 끝없이 줄지어있는 간이 점포들이 보였다. 야시장 중심으로 들어가면 짝퉁 가방과 시계, 캐릭터 피규어, 장난감, 홍콩 기념품, 의류, 신발 등 다양한 물건을 판매하고 있다. 점포는 높게 설치되어 손이 닿지 않는 곳까지 상품이 진열되어있다. 그림, 자석, 옷, 가방, 지갑, 장신구 등 정말 다양한 종류가 있었다. 나는 기념품을 구매하기 위해 여러 골목을 배회했고 자석과 캐릭터 USB를 구매했다. USB는 안될꺼라 생각은 했는데 진짜 사용할 수 없었다. 흥정도 하면서 야시장의 느낌을 적절히 만끽했다. 낡은 건물과 밝은 조명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홍콩 특유의 분위기가 좋았다. 이때는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