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0. 06 아르마스 광장 북쪽으로 세블럭 이동하면 산티아고 중앙시장이 나타난다. 광장 근처도 사람이 많았는데 중앙시장이 가까워지자 더 많은 사람이 몰려들었다. 정말 큰 규모이고 바르셀로나의 보케리아의 모습을 하고 있으면서 서울에 노량진, 가락동과 같은 분위기가 풍겨 나왔다. 역시 시장이라 그런지 어수선했고 내부에는 여러 종류의 물건들이 판매되었다. 돼지고기와 소고기 등의 정육과 해산물이 있는 수산이 먼저 보였다. 특이했던 건 거대한 포나 묶인 다리가 있어서 다시 보니 대왕오징어였다. 이정도 크기일 줄 몰랐고, 식탁에 오르는 오징어 젓갈의 원산지를 볼 기회였다. 시장 내부에서 영업 중인 식당들도 많았고 돌아다니다가 해산물을 판매하는 식당으로 들어갔다. 피스코샤워를 무료로 준다고 했고 딱히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