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03. 04 트리니다드에 또 하나의 전망대인 칸테로 궁전을 갔다. 역사박물관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입장료는 2쿡이다. 내부는 혁명역사박물관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고 전시된 내용도 의외였다. 트리니다드 도시와 트리니다드가 속한 상크티스피리투스 주에 대한 지역 역사가 전시 중이다. 모든 박물관의 내용이 혁명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흑인 노예에 대한 전시가 있었다. 인터넷에서 얼핏 봤을법한 노예선의 그림이 있었는데 배 그림에 빼곡하게 사람 그림으로 채워져 있었다. 다른 전시실의 전시도 괜찮았다. 대부분 독립혁명, 사탕수수 재배, 노예무역에 관한 내용이었다. 확실히 부자가 거주한 건축물이라 그런지 주변 건물들과는 내부 모습이 차이가 났다. 주목적인 전망대로 향했다. 옥상으로 올라오면 트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