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03. 04 아침 일찍 조식을 먹고 앙헬리오스 투어를 위해 기차역으로 갔다. 이미 많은 사람이 대기 중이었고 매표소도 오픈 전이었다. 티켓 구매 후 기차 탑승을 하기 위해 올라탔는데 이미 모든 자리가 만석이었다. 티켓은 어른 15쿡, 아이는 12쿡이다. 미국이나 유럽에서 온 단체 관광객들이라 티켓팅 없이 바로 탑승한 모양이다. 기차 난간 쪽에 앉아서 달렸다. 증기기관 열차가 달리기 시작했고 바람을 타고 매연도 날라왔다. 철길을 달리면서 시골 마을들이 간간이 보였고 기차를 따라서 말을 타는 사람도 있었다. 기차가 빠르지는 않아서 주변의 풍경을 보면서 느긋하게 이동했다. 큰 호수나 높은 산, 다리 등을 지나는 코스가 아니어서 금방 지루해졌다. 한참을 달려서 마나카 이즈나카 탑에 도착했다. 거대한 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