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08. 29 아침 일찍 조식을 먹고 라싸를 떠났다. 오늘부터는 도시를 이동하기에 짐을 가지고 나왔다. 라싸에서 시가체로 가는 여정이고 이동하는 중간중간 여러 관광지를 경유할 예정이다. 라싸 시내를 벗어나자 넓은 라싸강이 나타났고 도로는 강을 따라서 만들어져 있다. 남쪽으로 달리자 한적한 라싸강이 나타났다. 더 달리다 보니 라싸강과 알룽창포강(Yarlung Tsangpo)이 만나는 지점에 왔다. 지나면서 타파로 둘러싸이고 나무토막이 있는 곳이 산에 보였는데 티베트 장례 풍습인 조장을 하는 곳이라고 했다. 잠깐 라싸강에서 하차해서 풍경을 감상했다. 티베트의 상황과는 다르게 너무 평화로운 모습이었다. 주변의 집에는 생활에 필요한 장작과 기도를 위한 타파가 있었고 양과 소를 키우며 목축업을 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