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티베트(2017)

티베트 여행 #4, 암드록쵸(Yamzho Yumco), 카롤라 빙하(Karola Glacier), 라싸에서 시가체 이동

트레블러 지노 2022. 1. 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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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드록쵸

 

 

2017. 08. 29

 

 

 

아침 일찍 조식을 먹고 라싸를 떠났다.
오늘부터는 도시를 이동하기에 짐을 가지고 나왔다.

라싸에서 시가체로 가는 여정이고 이동하는 중간중간 여러 관광지를 경유할 예정이다.

 

라싸
라싸
라싸

라싸 시내를 벗어나자 넓은 라싸강이 나타났고 도로는 강을 따라서 만들어져 있다.

남쪽으로 달리자 한적한 라싸강이 나타났다.

더 달리다 보니 라싸강과 알룽창포강(Yarlung Tsangpo)이 만나는 지점에 왔다.
지나면서 타파로 둘러싸이고 나무토막이 있는 곳이 산에 보였는데 티베트 장례 풍습인 조장을 하는 곳이라고 했다.

 

라싸
라싸강
라싸강
라싸강
라싸강

잠깐 라싸강에서 하차해서 풍경을 감상했다.
티베트의 상황과는 다르게 너무 평화로운 모습이었다.

 

라싸
라싸

주변의 집에는 생활에 필요한 장작과 기도를 위한 타파가 있었고 양과 소를 키우며 목축업을 하는 모습이 보였다.

티베트
티베트
티베트
패키지 버스

서서히 평지를 지나서 산길로 들어섰다.
척박해 보이는 주변 풍경이 펼쳐진다.
그냥 봐도 고지대에 민둥산이어서 자원이 부족할 것 같은데 가이드님이 티베트지역에 산림자원이 풍부하다고 하셨다.

 

암드록쵸
암드록쵸

산 중턱까지 오르니 아래쪽에 길게 뻗은 호수가 나타났다.
암드록쵸 호수의 짙은 푸른빛과 초록의 산, 맑은 하늘까지 모든 게 완벽했다.

애매하게 구름이 산 위에 멈춰서 풍경을 방해했지만, 그 상태로의 멋이 느껴졌다.

 

푸른 보석이라는 별명을 가진 얌드록쵸 호수는 티벳어로 분노한 신들의 휴식처라는 뜻의 얌드록쵸 호수는 해발 5000m에 위치한 호수다. 이 호수는 만년설이 녹아 내린 물로 생긴호수로 어디선가 물이 흘러들어오거나 어딘가로 물이 흘러나가지 않는다. 얌드록쵸호수는 티벳인들 사이에서 3대 성호로 통한다. 티벳인들은 이곳을 성스러운곳으로 여겨 1주일넘게 호수 주변에서 수행을 하기도한다.

 

암드록쵸
타파
타파
타파
전통의상

전망대 바로 앞 난간에는 흰색 타파가 빼곡하게 묶여서 사람들의 염원을 들어주고 뒤로는 색색의 타파가 어지럽게 흩어져서 바람을 따라 불경을 읽고 있었다.

 

암드록쵸

정상 비석 주변에는 관광객을 노리는 상인들이 진을 치고 있었다.

 

 

암드록쵸
암드록쵸
암드록쵸
암드록쵸
암드록쵸

다시 버스를 타고 암드록쵸 아래쪽으로 내려왔다.
가까이서 보는 암드록쵸는 더욱 맑았고 스위스의 빙하수와는 다르게 신비함이 느껴졌다.

 

차우차우
기념품 상점
들어만 봄

우리 외에도 많은 관광객이 있었고 역시 상인들도 있다.
그중에 차우차우를 꾸며놓고 사진을 찍거나 검은 야크를 치장해놓고 사람들을 태워 사진을 찍어주고 돈을 받았다.

처음 본 차우차우의 모습은 귀여우면서도 무서워 보였다.

 

암드록쵸
암드록쵸
암드록쵸
식당
점심
점심

암드록쵸 호수를 떠나서 점심을 먹을 식당에 도착했다.
반찬은 계속 먹어온 음식들과 비슷했고 배추볶음, 양배추볶음, 애호박 돼지고기볶음, 목이버섯 달걀볶음, 버섯볶음, 두부 청경채국 등이 나왔다.

역시 그저 그런 맛이었지만 잘 먹었고 힘든 맛이 느껴질 때마다 초장으로 맛을 덮어버리면서 한국의 맛을 만들었다.

티베트
버스풍경
도로 풍경
시가체

산을 완전히 내려와서 계곡 사이를 달렸고 또 다른 풍경으로 변해갔다.
시가체의 환영 문구가 보였다.

 

카롤라빙하
카롤라빙하
카롤라빙하
카롤라빙하 스투파
타파
타파와 카롤라빙하
카롤라빙하 순례자
타파
카롤라빙하

그리고 카롤라 빙하가 보이는 전망대에 도착했다.
고산지대라 8월에 방문했는데도 거대한 빙하가 산정상에 얹어져 있었다.
신성한 곳이기에 탑이 있고 타파가 바람에 날리고 있다.
맑은 날씨여서 더욱 시리도록 푸르게 느껴졌다.

 

 

티베트
티베트
티베트
보리
보리

넓은 평야 지대가 나왔고 모두 보리가 재배되고 있었다.
이곳이 티베트 최대의 곡창지대라고 하셨다.
주식인 보리를 먹는 건 보리가 고지대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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