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중국(2017)

티베트 여행 #10, 시안 여행, 서하 호텔, 소안탑, 시안 박물관, 대한항공 시안에서 인천

트레블러 지노 2022. 3. 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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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

 

 

2017. 09. 02


시안역에서 가이드님을 만나서 출발할 때 묵었던 서하 호텔에 도착했다.
4성급 호텔이고 시내 중심지에 있다.

 

서하호텔
서하호텔

주변에 다른 호텔도 함께 몰려있었다.
방키를 받고 올라갔는데 층도 높고 뷰도 나쁘지 않았다.
다만 담배냄새는 어쩔 수 없나 보네.
패키지로 2인실이면 트윈배드지만 혼자 온 사람은 일정동안 더블배드로 준다.
물론 패키지 요금은 1인 사용시 금액이 추가된다.

룸컨디션은 약간 넓은 비즈니스호텔 느낌이었다.
화장실도 깨끗하고 무난했다.

밤에 그냥 자기는 아쉬워서 밖을 걸어보았다.
조금씩 비가 오고 있어서 멀리 가지는 못했고 대로변을 기준으로 이동했다.
길거리에서 이동식카트로 음식을 판매하는 점포도 있었다.

 

간식
라면

열차에서 학생들이 준 간식을 찾기 위해 슈퍼와 편의점을 수색했다.
미리 사진을 찍어두었기에 사람들에게 보여주었지만 같은 브랜드 상품은 있어도 동일 제품은 없었다.
여러 곳을 다니다 세븐일레븐에서 그나마 비슷한 상품을 많이 팔아서 그냥 구매했다.

나중에 먹어보니 기차에서 먹은 것보다 향식료의 맛이 더 강해서 별로였다.

혹시라도 길을 잃을까 빠르게 돌아왔다.

 

서하호텔

다음날 조식을 먹고 소안탑과 시안박물관을 방문했다.
이 일정 이후에 출국하는 순서였다.
소안탑보다도 더 가고 싶은 산시역사박물관, 대안탑, 시안 성벽 등이 있었는데 티베트 패키지의 일정에는 제외되어있었다.
아마 시안을 목적으로 여행을 오면 패키지 일정에 포함되어있을 것이다.

 

시안
시안
시안
시안
시안 성벽

약간 우중충한 날씨에 조금 쌀쌀한 느낌이었다.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 보이는 시안의 역동적인 모습이 좋았다.
특히 회족의 모습이 섞여 있는 게 이국적인 풍경을 배가시켰다.

단체 버스

버스는 소안탑 앞의 주차장에 멈춰 섰고 시안박물관으로 향했다.
큰 규모의 박물관은 거대한 성벽과 같은 모습이었고 원형 지붕도 있었다.

 

시안박물관
시안박물관
시안박물관 천장

내부도 넓고 중심부는 원형으로 되어있었다.

 

시안박물관
시안박물관
시안박물관
시안박물관

원형 중심의 바닥에는 지역의 지도가 그려져 있었다.
실크로드와 불교미술, 토기 등의 여러 시대의 유물이 전시되고 있었고 특히 낙타 토기나 사람모형 토기가 인상적이었다.
나오면서 기념자석을 구매했다.

 

 

 

소안탑
소안탑
소안탑
소안탑

근처는 모두 공원으로 조성되어있어서 시안박물관 주변을 비롯한 소안탑 주변까지 나들이를 즐기는 가족이나 태극권, 집단무용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조금 이동해서 다시 소안탑으로 갔다.
한곳에 있기에 한 번에 방문하기 좋다.
멀리서부터 약간 손상되어있는 높은 황토색의 탑이 보이기 시작한다.

 

소안탑
소안탑
소안탑
소안탑
소안탑

담쟁이덩굴이 가득한 담장과 성벽이 세월의 흔적을 보여준다.

음악을 틀어놓고 다양한 활동을 하는 모습이 중국스러우면서도 이국적인 느낌이 들고 좋았다.

 

소안탑
소안탑
소안탑

소안탑 가까이 가면서 점점 더 거대해지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외부만 조망하였지만, 황토색으로 되어있어 흙으로 지어진 것 같으면서 피사의 사탑 느낌도 있고 신기해 보였다.

시안 국제공항
시안 국제공항

바로 공항으로 이동했고 점심은 없고 기내식으로 대체였다.

발권후 바로 출국장으로 나갔고 마지막으로 중국단체 비자의 순서대로 입장했다.

시안 국제공항
시안 국제공항


대한항공 비행기는 이미 대기 중이었고 12시 40분 출발, 인천 국제공항에 16시 50분에 도착하는 A330-300 편이다.

단체 여행이어서 예약클래스도 G이고 자리도 가장 뒤쪽 자리에 몰려서 되어있었다.

3시간밖에 안 되니 참으면 금방이다.

대한항공


이륙 후 기내식이 나왔고 두 종류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으나 나는 해산물인 생선을 선택했다.

아마도 대구였을 것이다.

붉은 양념이 된 대구 한 토막과 익힌 애호박이 들어있었고 샐러드, 과일, 소프타빵, 사과 주스가 나왔다.



영화를 보다 보니 금방 인천국제공항에 도착.

일주일간 함께 보낸 패키지 일행들과 인사를 하고 마지막 사진을 찍었다.



그렇게 티베트 여행의 일정이 모두 종료되었고 집에 돌아왔다.



얼마 뒤 단체팀의 총무님께서 여행의 영상과 사진이 담긴 CD를 보내주셨다.

단체로 다니시는 분들은 항상 이렇게 추억을 남기시나보다.

패키지 일행, 가이드와 트러블 없이 무사히 끝난 패키지여행이어서 더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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