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04. 30 날씨가 좋았으면 트레킹을 하거나 중간 경유역에 잠시 내렸을 텐데 그냥 인터라켄 동역까지 왔다. 숙소는 들리지 않고 저녁 먹을 곳을 찾으면서 시내를 돌아보았다. 날씨만 좋으면 시내에서도 빙하수가 흐르는 강과 주변의 산이 잘 보였겠지만 을씨년스러운 분위기였다. 잔디 공원도 있었는데 사람은 없었다. 아마 저 공원이 패러글라이딩 도착점 같았다. 아직 5월이고 산악지역이라 해가 지니 상당히 추웠다. 퐁듀를 판매하고 손님이 어느 정도 있는 식당에 들어갔다. 식당 이름은 Schuh 이다. 퐁듀와 연어 스테이크 주문. 퐁듀는 2인분 이상 크기여서 조금 큰 그릇이 나왔다. 아래는 불을 켜놔서 치즈가 식지 않게 했다. 함께 깍둑썰기 된 빵과 삶은 알감자가 나왔다. 단백질은 없고 탄수화물류만 나왔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