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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짱열차 2

티베트 여행 #9, 칭짱열차 탑승기, 열차 환승, 3층 침대칸 후기, 기차 내부 투어

2017. 08. 31 ~ 2017. 09. 01 우여곡절 끝에 열차는 출발했고 기차표에 적힌 자리에 앉아 라싸에서 나취까지 시간을 보냈다. 나취까지는 3층 칸은 아니고 1층 1개에 2층 2개였다. 주변에는 모두 중국인이기에 모녀팀과 나까지 셋이서만 얘기를 하며 있었다. 나취까지는 3시간 이상은 가야 하기에 중간에 점심을 해결해야 한다. 미리 준비한 컵라면을 꺼냈고 이런 장거리 열차에는 뜨거운 물을 제공해주기에 간단한 인스턴트나 차를 마실 수 있다. 모녀팀 분들은 라면 이외에도 진미채볶음과 씻은 배추김치를 가져오셔서 반찬으로 함께 먹었다. 여행을 좋아하셔서 패키지로 다양한 국가를 다녀오셨다고 하셨다. 한식이 필요할 때를 대비해서 지금처럼 준비해서 다니셨고 김치를 씻어서 보관하면 일반김치보다 상온에서 더 ..

티베트 여행 프롤로그

모로코를 다녀온 시점에서 얼마 남지 않은 연차를 사용해서 다녀올 수 있는 곳을 찾았다. 장거리를 다녀왔기에 중·단거리 위주로 조사했다. 미얀마, 네팔, 부탄, 인도네시아, 몽골들을 먼저 검색했었다. 미얀마의 양곤과 바간, 네팔의 카트만두와 히말라야, 인도네시아 브로모화산과 족자카르타를 보다가 부탄을 검색하는데 부탄은 패키지로만 갈 수 있었다. 그러다가 패키지로만 갈 수 있는 다른 지역에도 관심이 쏠렸다. 몽골은 자유여행으로 갈 수 있고 패키지로도 갈 수 있었다. 여유롭게 관광을 하려면 자유여행으로 가야 하지만 관광 인프라가 잘 되어있지 않은 나라는 혼자서 다니기 힘들었다. 울란바토르라면 가능하겠지만 외곽지역으로 나가려면 가이드와 차량을 대여해야 가능해 보였다. 그래서 확인한 여행지가 티베트였다. 티베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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