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rica/모로코(2017)

사하라사막 투어 #2, 다데스 협곡 숙소, 카페트 판매장, 치킨 쿠스쿠스

트레블러 지노 2021. 4. 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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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데스 협곡

 

 

 

 

17. 03. 03

 

에이트벤하두를 떠나 다데스 협곡으로 향했다.
가는 길에 대로변에 있는 호텔에서 점심을 먹었다.

 

투어 점심 식당
투어 점심 식당

 


보기보다 규모가 컸고 사하라 투어를 가는 여행객들로 붐볐다.
대부분 여행상품이 이곳에서 점심을 해결하는 것처럼 보였다.
같은 투어끼리 뭉쳐서 자리를 앉았고 주문을 했다.

 

치킨 쿠스쿠스


어느 식당을 가나 비슷하지만 닭, 소, 양 등의 고기 종류와 타진, 쿠스쿠스, 케밥 등의 요리종류가 가짓수 별로 있다.
나는 치킨 쿠스쿠스를 주문.
지나고 나서 보니 대부분 타진만 먹었지 직접 구매한 쿠스쿠스는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점심 식비는 투어 불포함 사항이다.
물이나 맥주도 주문 가능했고 미리 큰물을 준비 못 한 사람은 구매할 수도 있다.
그냥 식당에서도 큰 페트병 물이 작은 병보다는 유리하다.
주문한 치킨 쿠스쿠스가 나왔는데 생각보다 맛있었다.
쿠스쿠스는 거친 밀가루인 세몰리나를 수분으로 좁쌀같이 뭉친 것인데 이를 요리에 넣어서 만든 것이다.
별도의 소스가 없어도 적당했고 단백질과 탄수화물을 먹을 수 있는 식사였다.

 

가이드의 설명
모로코 지도
마라케시부터 사하라

개인별로 종업원에게 메뉴 확인 후 자리에서 값을 지불했다.

한가지 팁은 작은 단위의 디르함을 미리 챙겨놓는 게 좋을 것 같다.
따로 다니는 여행이거나 한국인과 다닌다면 모르겠지만 투어로 머무르는 식당의 규모가 커서 큰 단위를 주고 거스름돈을 받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다른 일행들이 먼저 나가기에 조금 불안했다.

 

사하라 투어

서서히 노을이 지고 있다.
다시 출발해서 다데스 협곡으로 갔다.

 

다데스
다데스
다데스

가는 길에 맞은편 산에 둥글둥글한 바위가 많았는데 가이드는 이걸 원숭이 손가락 바위라고 했다.
여기서도 잠시 멈춰서 포토타임을 가졌다.

다시 달려서 서서히 산맥 사이로 내려가서 계곡으로 들어갔다.
숙소는 다데스 협곡에 있었다.

 

 

다데스 협곡 숙소
다데스 협곡 숙소

바위계속이 품고 있는 산장 느낌의 호텔이었다.
하루에 대부분을 이동에 사용해서 시간이 금방 간 것 같다.

 

다데스 협곡 숙소

방 배정은 딱히 필요 없었고 혼자 온 사람이 나를 포함해서 셋밖에 없었다.
영국에서 온 분과 방을 썼다.
아직 겨울 날씨이기도 하고 계곡에 있어서 상당히 추웠다.
미리 핫팩을 준비했는데도 심했다.
아마 숙소가 이중창이 아니라 더 그랬나 보다.
이불은 솜이불같은게 아니고 카펫 재질의 모포였다.
그래도 여려 겹으로 되어있어서 찝찝해도 가장 아래에 들어가서 자면 몸은 덜 추웠다.
다 사람 사는 곳인데 그냥 있지는 않겠지.

 

다데스 협곡 숙소
다데스 협곡 숙소

가이드가 저녁 시간을 미리 알려주었고 호텔 식당에서 식사했다.
쿠스쿠스와 요리가 나왔다.
석식비는 포함이고 음료와 물은 불포함이다.
식사 후 투어 일행들과 몇 가지 대화를 하고 올라와서 쉬었다.

다음 날 아침
씻고 조식을 먹으러 갔다.
전통 빵 홉스와 밀르위가 있었고 함께 먹을 수 있는 여러 종류의 잼과 음료가 준비되어있다.

인도의 난과 같은 밀르위가 불맛이 제대로였다.
잼과 먹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둘째 날 일정 시작.

 

사하라 투어
사하라 투어

근처에 있는 마을 도착.

지역 가이드가 합류했다.
왜 이곳에 왔나 봤더니 카펫 판매장이었다.

 

카페트

 

카페트
카페트
카페트

입장해서 한 줄로 앉으니 민트차를 주었다.
다양한 무늬의 카펫을 보여주면서 설명을 했다.
양털로 실을 만드는 모습도 간단하게 보여주었고 한쪽에는 색색의 털실이 걸려있었다.
계속 카펫을 펼치면서 설명하니 캐나다 일행 중에 한 명은 구매했다.
가격이 궁금했는데 우리는 먼저 나오고 결제했다.
직원 말로는 각 나라까지 해외 택배도 된다고 하는데 이걸 믿을 수 있나? 집에 가면 끝이지.
크기가 큰 카펫은 그렇게 판매하나 보다.

 

사하라 투어
도마뱀 자랑중
도마뱀 자랑


밖에 나오니 학교가 있었고 아이들이 축구를 하며 놀고 있었다.
다른 일행은 아이들과 잘 놀아주고 있었다.
대단하다.
이탈리아 일행은 도마뱀을 아이들에게 보여주었다.

도마뱀 이름은 제리라고 했다.ㅋ

 

역시 애들은 애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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