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rth America/쿠바(2019)

아바나 여행 #2, 오비스포 거리, Cadeca 쿱 환전하기, Etecsa 인터넷카드 구매

트레블러 지노 2021. 8. 17. 11:00
728x90
반응형

아바나

 

 

 

 

19. 03. 02

 



아침이 되자 바로 나와서 환전과 인터넷 카드를 구매하기 위해 이동했다.
먼저 환전을 했다.
환전소에 도착해서 미리 준비한 유로를 주면서 환전해달라고 했고 그 중이어서 20 쿡 정도는 쿱으로 환전을 요청했다.
10쿡만 가능하다면서 10쿡만 240쿱으로 환전해주었다.
뭐 또 하면 되니.
대기가 없어서 금방 끝.

여행자 화폐인 쿡과 내국인 화폐 쿱으로 나누어진다.
국가적인 차원에서 달러와 동등한 화폐 단위를 발행해서 외화를 모으는 목적으로 이용된다.
여행자들이 많이 다니는 관광지와 숙소에서는 쿡이 사용되고 현지인들이 지내는 곳에서는 쿱이 주로 사용된다.
이것도 분리해서 시행했었는데 위에 비율대로 맞춰서 함께 사용할 것이라는 소문도 있는 것 같았다.
나중에 쿱을 사용해보니 확실히 체감물가의 차이가 컸다.

 

에텍사
출근하는 직원들

이제 인터넷 카드 구매를 위해 에텍사에 도착.
오픈 전이지만 이미 많은 사람이 대기하고 있었다.
쿠바에서는 순번을 기다릴 때 줄을 서지 않고 '울티모'라는 방식으로 마지막 순번의 사람을 찾아서 내 앞사람을 따라서만 움직이면 된다.
사람들의 무리 속에서 울티모라고 외치면 마지막 순번의 사람이 손을 들어 신호를 주고 다음사람이 울티모를 외치면 내가 신호를 주면 되는 방식이다.

들어가서도 의자에 앉아서 순서를 다시 기다리고 그제야 카운터로 갈 수 있다.

몇 장을 살 건지 말하고 쿡을 지불하고 나왔다.
인터넷 카드는 바로 사용 가능하지는 않고 유명 관광지, 광장, 대형 호텔에서만 와이파이로 접속이 가능하다.
인터넷 카드를 긁어서 나오는 코드를 와이파이 접속 시에 입력하면 되는데 해당 장소에서도 접속이 잘 안 되는 경우가 많다.
인터넷은 느리거나 접속이 잘 안 되는데 시간이 소요된다.
말레콘에 앉아서 잘 사용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