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ju/제주(2022)

제주 여행 #19 (협재 #5), 한림공원, 부겐빌레아 축제, 제주 수목원 추천

트레블러 지노 2022. 8. 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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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겐빌레아축제

 


2022. 06. 03


 

수국을 보기 위해 미리 네이버에서 예매했다.
300원 할인이 되었고 기간은 길게 지정되어있지만 사용하지 않으면 100% 환불이다.

 

한림공원
한림공원 매표소
한림공원 매표소

현장에서 네이버 예약으로 예매하면 40분 후 입장이 가능하다고 쓰여있다.

협재해수욕장 바로 앞에 있고 규모도 크다.
입구에서 바코드 확인 후 입장.

 

한림공원
한림공원
한림공원
금호선인장과 코끼리발나무

시작부터 바로 온실이었다.
목표는 수국과 부겐빌레아지만 길을 모르기에 다 지나야 도착한다.

온실에는 여러 종류의 선인장과 열대식물이 있었고 특히 선인장들의 모습이 특이했다.
금호라고 하는 둥그런 선인장이 눈에 띄었다.
나무 아래쪽이 둥근 모양의 코끼리발나무도 신기했다.

 

알로에
한림공원
선인장

안내 푯말을 따라 이동하면 온실 밖으로 나온다.
다른 종류의 선인장과 알로에, 키위 등이 있다.

 

한림공원
한림공원

중간중간에 수국과 꽃들이 있고 다음 온실 시작.
선인장과 함께 열대 꽃과 바나나, 파파야, 용과 나무도 있었다.
강렬한 색의 식물들도 있었고 코르딜리네아이치아카에 가장 시선이 갔다.

 

한림공원
와싱톤야자
와싱톤야자

온실 밖엔 와싱톤야자가 있는데 키가 커서 하늘에 대고 찍어야 모습이 보인다.

 

 

한림공원
협재굴 입구
협재굴
협재굴

중간중간 부겐빌레아 축제 표시가 보이지만 그냥 순서대로 가게 되어있다.

코스 중간에는 동굴이 있는데 협재굴과 쌍용굴이다.
뜬금없이 나타났는데 코스가 짧지는 않았다.
특히 시원함이 더위를 식히다 못 해서 춥게 만들었다.
천장에서 물이 떨어지고 미끄러운 바닥, 어두운 내부이기에 조심해서 걸어야 한다.

 

한림공원

협재굴을 빠져나오면 중간에 사람 모형으로 세워놓은 돌들이 나온다.
마치 원령공주에 나오는 정령 같았다.

 

쌍용굴
용꼬리
용몸통
쌍용굴

두 번째 쌍용굴로 들어갔다.
좀 더 밝은 분위기였고 다양한 테마의 설명이 있었다.
용의 꼬리나 용의 몸통이 지나간 부분, 거북이와 곰, 여인이 형상화된 떨어진 돌이나 석순, 석주가 있다.

 

분재원
한림공원 부겐빌레아

쌍용굴을 나오면 분재원이 나오고 드디어 부겐빌레아에 도착한다.

입구에서부터 미쳤다는 말밖에 안 나온다.
온실 전체에 부겐빌레아가 꽃을 피우고 있었고 약간씩 색이 다르거나 덩굴로 자라거나 화분에 작은 나무로 있는 등 여러 종과 모습으로 준비되어 있었다.

 

 

한림공원 부겐빌레아
한림공원 부겐빌레아

설명에도 색이 하양, 분홍, 빨강, 주황, 노랑, 보라 등으로 다양하다고 한다.
정원 중심에는 물이 흐르고 떨어진 꽃잎이 물을 따라서 흐르게 되어있어 정적인 정원을 동적으로 만들어주었다.

 

한림공원 부겐빌레아
한림공원 부겐빌레아
부겐빌레아

물을 따라가면 연못에는 부겐빌레아가 가득하고 잉어도 살고 있었다.

 

부겐빌레아
부겐빌레아
부겐빌레아
부겐빌레아
부겐빌레아

땅에도 가득하고 다른 식물 사이사이에도 모두 꽃잎이 있었다.
한참을 머물다가 나왔다.

 

 

기념품
민속촌

이정표가 없어져서 휴게소와 기념품샵으로 넘어와졌다.
기념품샵을 지나면 민속촌 구간과 조류원이 나온다.

이때 돌아갔어야 했는데 인식 못하고 지나갔다.
부겐빌레아 근처에 수국 동산이 있다.

 

공작
조류원

새는 주로 공작이 있었다.
한 우리당 한 마리는 계속 깃을 펼치고 있었다.
무리에서 싸운다기보다는 사람을 경계하는 것 같았다.

공작새의 뒷모습은 처음 봤는데 깃털이 화살 같기도 하고 생선 뼈 같기도 했다.
부러진 깃털도 있네.

 

타조

우리가 흔히 아는 공작새 이외에는 백공작, 앵무새, 타조가 있었다.
앵무새는 말을 해주지 않았다.

타조를 오랜만에 보니 좀 무서웠다.
계속해서 밧줄이나 철조만을 부리로 쪼았다.
조금만 가까이 가도 쪼아버릴 것 같았다.

타조 우리 앞 철망에 참새들이 날아앉았다가 날아가는데 타조들은 얼마나 답답할까.

이제 출구 근처에 왔는데 이때 깨달았다.
수국을 안 본 것을...
만들어진지 오래된 곳이라 많았을 텐데,
다시 돌아갈 힘이 없었고 예상보다 부게빌레아가 좋아서 언젠가 또 와볼 거라는 생각으로 그냥 나왔다.
다시 와도 부겐빌레아 때 와야겠다.
협재굴과 쌍용굴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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