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04. 25
드디어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에 착륙했다.
이번에도 버스 이동이었다.
쉥겐, 비쉥겐 공항 건물로 들어오는 입구 부터가 나뉘어 있는 것 같았다.
공항 건물로 들어오면서 바로 입국심사 부스가 있었다.
입국심사에 첫 개시여서 그런지 의심의 눈초리와 함께 질문이 시작되었다.
영국 입국 시 자동출입국으로 도장이 없었고, 갱신 후 첫 입국 심사에 도장이 한 개도 없어서 더 의심한 것 같다.
두브로브니크에서의 체류기간과 다음 도시, 예약한 숙소 등등 나한테만 물어봤고 결국 혼자만 남았다.
동양인이 나 혼자도 아니었는데...
숙소 예약한 거 다 보여주고 다음 도시까지 확인하고 나서야 끝이 났다.
두브로브니크 공항에서 다운타운으로 이동하려 교통편을 확인했다.
공항버스 9유로 우버 27유로 고민하다 버스를 선택했다.
바로 카운터에서 카드 결제를 했다.
셔틀버스는 두브로브니크 공항에서 버스터미널까지 운행된다.
30분을 더 기다려서 탑승했고 왼쪽 창가에 앉았다.
두브로브니크에서 공항, 스플리트, 모스타르, 코토르 등 이동할 때는 무조건 해안 방향의 좌석에 앉아야 한다.
두브로브니크 -> 스플리트, 모스타르는 왼편
두브로브니크 -> 코토르는 오른쪽
초반에는 그냥 바다 풍경만 보이지만 도시가 가까워지면 성벽 도시를 조망할 수 있다.
구불구불한 해안길을 달리면서 구시가 성벽이 보일락 말락 감질나게 하다가 확 나타났다.
서서히 올드타운쪽으로 지그재그로 내려갔다.
30분이 소요되어 필레 게이트에 도착했다.
이 버스가 두브로브니크 서쪽 끝에 버스터미널까지 가고 원하는 목적지에서 하차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