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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라사막 투어 3

사하라사막 투어 #4, 메르주가, 사하라사막 들어가기, 일몰, 별보기, 메르주가에서 페스 이동, 합승택시 후기

17. 03. 03 황토빛의 메르주가를 다시 달려서 사하라로 출발. 도시 자체에는 모래가 없지만 여기까지 오는 길만해도 도로의 양옆은 모래 천지였다. 상점에 들러서 필요한 물건과 물을 구매할 시간을 주었고 다시 사하라투어 출발지에 도착했다. 드디어 사하라 사막!!! 이곳에서 최소한으로 필요한 짐을 꺼내서 낙타에 올라탔다. 모든 낙타는 줄로 연결되어 있었고 한 명씩 탑승. 두 무리의 낙타에 모든 일행이 탑승하고 출발했다. 4명의 현지 가이드가 두 명씩 무리를 인솔해서 사하라 사막으로 들어갔다. 사막에 있는 것. 그 사막이 사하라 사막이라는 것. 낙타를 타고 있는 것. 이것들을 보고 경험하기 위해 두 번의 비행과 이틀간의 차량 이동을 해서 왔다는 게 믿기지 않는 순간이었다. 줄로 연결된 낙타, 햇빛이 만들어..

사하라사막 투어 #3, 토드라협곡, 메르주가행, 차밖 풍경

17. 03. 04 다시 출발. 한참을 달려 토드라 협곡 도착. 이곳도 지역 가이드가 함께한다. 양옆의 계곡은 사람이 정말 작게 보이게 했고 그 규모에 압도되었다. 사실 특별한 건 없고 굽이굽이 계곡만 보인다. 중간중간 난전의 상인들이 있다. 그냥 이곳을 것는 것 자체가 의미 있었다. 가이드에게 팁 지불 후 벤 탑승. 이제 진짜 메르주가로 출발한다. 생각해보면 에이트벤하두와 토드라협곡에 관심이 없으면 마라케시나 페스에서 바로 메르주가행 버스를 타는 게 좋을 것 같다. 다양한 것을 보고 경험해서 좋기는 한데 사하라 사막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너무 한정적이었다. 중간에 거대한 식당에 도착. 점심시간이다. 실외 자리에 앉았고 소고기 케밥을 주문했다. 꼬챙이에 끼워서 나왔고 무난한 맛이다. 식사 후 웨이터에게 현..

사하라사막 투어 #1, 마라케시 출발, 아틀라스 산맥 넘어가기, 에이트벤하두

17. 03. 03 드디어 사하라사막 2박 3일 투어를 떠나는 날이다. 아침 일찍 준비해서 로비에서 기다렸다. 호스텔 직원도 기다리면 픽업 올 거라고 했다. 생각보다 시간이 지체되니 돈을 한꺼번에 다 준 것이 걱정이 됬다. 조금 더 지나서 픽업이 왔다. 가이드를 따라서 차로 이동했고 바로 출발이 아닌 투어사 앞에서 다시 차를 갈아탔다. 진짜 일정을 함께할 벤에 올라타니 이미 다른 일행들이 있었다. 한국인도 두 분이 계셨다. 나머지는 영국인 커플, 이탈리아 남성, 캐나다 4명 일행, 네덜란드 부부가 있었다. 나까지 총 12명이었고 운전기사 겸 가이드가 1명이 인솔을 했다. 투어는 출발했고 도시를 빠져나가자 금방 아무것도 없고 자연만 있는 곳으로 변했다. 아틀라스산맥을 넘어야 사하라사막이 나오기에 오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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