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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나 3

아바나 여행 #5, 말레콘, 말라콘 석양, 아바나 야경

19. 03. 02 바다 쪽으로 계속 걸어서 카바냐 요새가 보이는 곳으로 나왔다. 바다를 따라 서쪽으로 계속 가면 광장이 나오고 역사적인 건물들도 보인다. 주변 건물에도 유명인사의 조형물이 있다. 큰 대로변으로 오니 달리고 있는 올드카들이 많이 보였고 색채가 강렬했다. 산 살바도르 요새를 지나서 더 걸으니 말레콘이 나타났다. 말레콘은 방파제라는 뜻이고 바다가 보이는 해안도로이다. 해안의 콘크리트 담에는 많은 사람이 앉아서 쉬는 사람들이 많았다. 특히 와이파이 카드 사용이 가능해서 휴대폰을 하는 사람들도 많다. 한쪽에서는 노랫소리가 들려오는데 역시나 돈을 받는 사람들이다. 가볍게 무시해주고 구매한 와이파이 카드를 시도해보았다. 역시 느린 속도였고 접속이 잘 안 돼서 여러 번 반복해서 겨우 했다. 시간이 한..

아바나 여행 #1, 쿠바 아바나 입국, 쿠바 환전, 호세마르티 국제공항(Int'l Airport Jose Marti)에서 올드아바나 택시

2019. 3. 1 입국 심사를 받고 도장을 받음. 입국 심사 시에 여행자보험을 확인한다는데 전혀 언급도 없었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상황을 대비해서 들고 오기는 했다. 입국 도장은 보기 힘든 핑크색이다. 공항 내부는 붉은색이 많이 사용되어있다. 예상했지만 인터넷이 되지 않는 것이 불편하기는 했다. 혼돈의 공항 모습이다. 나는 짐을 모두 휴대했기에 빠르게 나왔다. ATM으로 뽑으려면 2층으로 가라, 1층에 있다는 말들이 있었지만 나는 그냥 유로로 환전을 했다. 택시를 타고 비상금으로 쓸 만큼 환전. 해가 진 11시인데도 많이 습했다. 택시는 여느 나라와 같이 호객이 붙었는데 처음에 30쿡을 불러서 25쿡을 말하니 바로 25쿡으로 체결. 일반적으로 25쿡에 이용한다고 하여 그냥 이용했다. 몇천 원 아끼자고..

쿠바/멕시코 여행 #0, 프롤로그

2019년 상반기 여행을 어디로 갈지 정하였다.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빅토리아폭포 쿠바와 카리브해 노르웨이 및 북유럽 이집트 이 네 곳을 놓고 고민을 하였다. 남미를 다녀온 지 6개월 정도 후에 가는 여행이라 연속으로 고생하기에는 힘들겠지만 이미 유럽은 여러 번 여행했었고 나중에도 갈 수 있는 곳이라 생각했다. 4 곳 모두 항공권 금액이 싸지 않은 지역이었다. 노르웨이는 나중으로 미루고 3곳을 고민하였다. 케이프타운과 빅토리아폭포를 가는 항공권은 여러 루트가 있었는데 먼저 유럽을 경유하는 방법과 아시아를 경유하는 방법, 중동을 경유하는 방법, 아프리카까지 직항으로 가서 이동하는 방법이 있었다. 유럽 경유(런던, 파리, 프랑크푸르트, 이스탄불) 항공편은 너무 비쌌고, 중동 경유(두바이, 카타르)도 금액이 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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