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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벳 3

라싸여행 #2, 조캉사원 주변, 바코르 광장, 티베트 전통 공연, 티베트 전통 음식 후기

17. 08. 27 조캉사원에서 나와서 우리도 조캉사원 주위를 돌기로했다. 완전한 자유시간은 아니고 천천히 돌면서 주변 상점들을 구경했다. 일정이 끝나고 생각해보면 높은 퀄리티와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려면 조캉사원처럼 상점이 몰려있는 장소가 가장 좋았을 것이다. 패키지 일정 마지막에 제휴 기념품가게 이외에는 제대로된 곳은 없었고 시간도 충분하지 않았다. 흰색과 붉은색의 티베트 양식의 건물이 줄지어있고 청량한 하늘과 하나가되니 완벽한 풍경을 만들어냈다. 조캉사원 벽면이나 중간중간 작은 사원의 외벽에도 수많은 마니차가 설치되어 있었다. 나도 마니차가 보이면 돌리면서 지나갔다. 마니차에는 불경이 새겨저있어서 한번 돌릴때마다 불경을 한번 외는것과 같다고 한다. 어려운 불경을 접하기 힘들거나 글을 모르는 사람을 위..

티베트 여행 #1, 대한항공 출국, 중국 시안, 중국 패키지 여행 출국

17. 08. 26 출국일이 되었다. 오전 비행이고 여행사 카운터도 들러서 가야 하기에 일찍 공항으로 이동했다. 인천 국제공항이 1터미널만 있을 시기였고 여행사 카운터는 공항의 양 끝에 있다. 내가 이용한 상품은 A카운터쪽에서 미팅을 했다. 시안까지는 대한항공을 이용하기에 단체 전용카운터인 A 쪽에서 하나보다. 중국 비자와 티베트 퍼밋 발급을 위해 전달한 여권을 받았다. 여권에는 중국 비자의 순서대로 번호를 붙여놓았다. 내가 이용하는 상품에 이용객이 20명 정도여서 그중에 젊은 사람을 기준으로 10명씩 끊어서 두 개 팀으로 비자를 받았다고 했고, 내가 1번이다. 비자 서류를 내가 다 가지고 있어야 하고 중국 공항에서 내가 1번으로 시작해서 입국 수속을 해야 했다. 시안에서 라싸행 비행기를 탈 때도 그랬다..

Asia/중국(2017) 2021.03.11

티베트 여행 프롤로그

모로코를 다녀온 시점에서 얼마 남지 않은 연차를 사용해서 다녀올 수 있는 곳을 찾았다. 장거리를 다녀왔기에 중·단거리 위주로 조사했다. 미얀마, 네팔, 부탄, 인도네시아, 몽골들을 먼저 검색했었다. 미얀마의 양곤과 바간, 네팔의 카트만두와 히말라야, 인도네시아 브로모화산과 족자카르타를 보다가 부탄을 검색하는데 부탄은 패키지로만 갈 수 있었다. 그러다가 패키지로만 갈 수 있는 다른 지역에도 관심이 쏠렸다. 몽골은 자유여행으로 갈 수 있고 패키지로도 갈 수 있었다. 여유롭게 관광을 하려면 자유여행으로 가야 하지만 관광 인프라가 잘 되어있지 않은 나라는 혼자서 다니기 힘들었다. 울란바토르라면 가능하겠지만 외곽지역으로 나가려면 가이드와 차량을 대여해야 가능해 보였다. 그래서 확인한 여행지가 티베트였다. 티베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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