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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벳 패키지 3

티베트 여행 #7, 시가체에서 라싸, 몽발대주점, 라싸 호텔

2017. 08. 30 라싸로 되돌아오는 길은 암드록쵸와 카롤라 고개를 넘어왔던 길이 아니라 일반 고속도로를 이용해서 이동했다. 푸르른 자연이 아닌 나무 한 포기 없는 흙빛의 지역을 계속해서 달렸고 잠이 들었다. 강 폭이 넓어지고 있었고 점심을 먹기 위해 식당에 멈춰 섰다. 비슷한 요리가 나왔는데 그중에 가장 맛이 이상한 음식이 나왔다. 알고 보니 두부면이었는데 고추기름 같은 색이 났는데 너무 역한 맛이었다. 향과 조미료가 이상한 것인지 재료의 신선도가 떨어진 것인지는 모르겠다. 그냥 오랜만에 먹기 어려운 음식을 만나서 반가웠다. 중간중간 티베트 양식의 민가가 있었고 보리를 말리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화장실을 가기위해 멈춘 곳이 있었는데 정말 다른 건물이 없는 지역에 화장실만을 지어놓고 입장료를 받고..

티베트 여행 #6, 시가체 여행, 타쉬룬포 사원(Tashi Lhunpo Monastery), 천림대주점 후기, 중국 로밍 후기, 유심 후기

2017. 08. 30 시가체에 진입해서 바로 호텔로 이동했다. Shigatse tianlin Hotel 천림대주점이다. 확실히 라싸와 비교하면 외관은 조금 낙후되었다. 방 배정을 받고 들어가 보았는데 오히려 라싸의 몽발대주점보다 넓었다. 오늘의 일정은 종료되었고 호텔에서 쉬면 되었다. 가이드님은 샤워하지 말라고 다시 한번 주의를 주셨다. 나중에 보니 절반 이상의 분들이 샤워하고 다니고 계셨다. 그래도 고산병이 언제 터질지 모르니 조심해야 한다. 일정 내내 휴대용 산소통을 계속해서 이용하시는 분들이 다섯 분은 되었다. 짐을 풀고 있는 중에 갑자기 문을 두드려서 놀랐는데 패키지 일행인 아저씨가 도움을 요청하셨다. 와이파이가 안돼서 오셨고 내 방에서 시도해도 안되어서 함께 로비로 내려가서 문의하였다. 하지만..

티베트 여행 #5, 장체 간체 시가체 여행, 드죵요새, 백거사

2017. 08. 29 시가체에 도달하기 전에 장쯔 현 장체현에 도착했다. 이곳에서는 백거사(Pelkor Chode Monastery) 장쯔 중심에 들어왔고 바로 드죵요새가 보였다. 바위산 위에 티베트 건축물이 올려진 모습이 마치 바위산을 깎아서 만들어진 느낌이다. 올라가 보지는 않고 버스 조망이었다. 바위 골을 따라서 성벽과 올라가는 길이 있었다. 드죵요새가 보이는 지금의 도로 앞에도 중국식 광장이 만들어져있다. 장쯔현 외곽에 백거사에 도착했다. 거대한 본당까지 가면서 크고 작은 건물과 사리탑, 성벽으로 이루어진 사원은 마치 작은 요새 마을과 같았다. 높은 지대에 있어 장쯔 시내와 주변의 척박한 산악지형이 눈에 들어왔다. 가장 메인의 탑은 7층으로 되어있는 거대한 사리탑이었다. 아래에서 보면 층층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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