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ope/프랑스(2018)

파리 여행 #3, 파리 동역에서 스트라스부르 이동, 떼제베 파업 후기, 스트라스부르 이비스

트레블러 지노 2021. 4. 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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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파업

 

 

2018. 04. 29


새벽에 자다가 눈이 떠지면서 불안감이 내 몸을 휘감았다.
파업으로 인한 시간 체크를 해야 했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다.

 

파리 동역

6시쯤이 돼서 호텔 직원에게 기차 창구 언제 열리는지 물어보니 이미 시작되어있다고 했다.
이때까지도 먼저 가볼 생각은 못하고 씻고 아침을 먹었다.

시간이 될 때쯤 역에 도착.

시간표에는 수많은 기차가 취소되어있었고 우리가 예약한 시간도 취소되어있었다.
더 뒤 시간에 한 대가 있었다.
창구를 가봐도 상황은 변하지 않았다.

이럴 때는 키오스크에서 무료로 티켓변경이 가능했다.

정신없어서 사진도 없다.

우리는 미리 기차표를 인쇄해와서 기차표의 바코드를 키오스크에 찍으니 예매 가능한 시간의 스케줄이 올라왔다.
그나마 이른 시간으로 변경.
기차는 이미 대기 중이었다.

기차에는 많은 사람이 탑승해있었고 우리가 변경하면서 예약한 좌석에는 이미 다른 사람이 앉아있었다.
티켓을 보여주면서 비켜달라고 했지만 대답은 모두 그냥 앉았다고 아무 데나 앉으라고 했다.
일단 빨리 자리를 잡고 승무원에게 물어보니 역시 아무 데나 앉으라는 말만 했다.
결국 우리 가족은 떨어져서 스트라스부르까지 갔다.

 

 

스트라스부르 가는길
노란꽃


그리고 종착역이 아니기에 긴장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그래도 식당칸까지 합해서 완전한 입석으로 가는 사람은 없었다.
예매율에 맞춰서 취소시키나 보다.

파업에 대한 메뉴얼이 있다는 게 웃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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