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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 여행 #5, 슈아라 테너리(Chouara Tannery), 가죽염색공장

트레블러 지노 2021. 5. 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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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너리

 

 

 


17. 03. 05



페스에서 가장 유명한 장소인 테너리를 찾아갔다.
페스에는 여러 곳의 테너리가 운영되고 있고 내가 찾아가는 슈아라 테너리가 그 중에서 가장 크다.

 

패스 테너리

메디나 안쪽 깊숙히 들어가니 자력으로 가죽염색공장을 찾기는 힘들었다.
처음에는 호객하는 사람을 무시했다가 그냥 따라가기로 했다.

 

가죽 상점
가죽상점
테라스 나가는 길

먼저 인도한 곳은 한쪽 끝 부분에서 조망할 수 있는 가죽제품상점이었다.
전망대 위치는 모두 상점인걸 알았기에 그냥 올라갔다.
사장은 제품 홍보를 했고 들어주는 척 하다가 전망대를 보고싶다고 했다.

패스 테너리
패스 테너리
패스 테너리
패스 테너리

테라스로 나가니 TV로만 봤던 가죽염색공장이 나타났다.
이른 시간은 아니지만 오전 시간이라 아직 염료의 색이 다양하게 남아있었고 그 안에서 일하는 인부들이 보였다.
내가 방문한 3월은 아직 겨울이라 냄새가 심하지 않았다.
가죽 무두질을 할 때 비둘기 똥, 소 오줌, 석회 등이 사용되기에 역한 냄새가 풍기게 된다.

 

 

 

패스 테너리

더운 날씨에는 박하잎을 나눠주어 그 향으로 버티면서 본다고 한다.
내가 생각한 위치가 아닌 한쪽에 치우친 곳이어서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
너무 무두질 구역 앞이었다.
제품을 구매하지 않으면 10디르함을 요구한다.
나는 흥정도 하지 않고 그냥 줘버렸다.

1층으로 나오니 안내해준 사람이 서서 기다렸다.
그 사람도 10디르함을 요구하길래 한 번 더 이용했다.
테라스에서 찍은 사진을 보여주며 다른 위치를 원한다고 했다.

가죽상점 2
가죽상점 2
가죽상점 2

바로 내 말을 알아듣고 내가 찍은 테라스가 있는 가죽상점으로 안내했다.
올라가서 똑같이 테라스를 구경했다.

 

패스 테너리
패스 테너리
패스 테너리
패스 테너리

다른 각도에서 보니 염색 공간까지 잘 보였다.
역시 10디르함을 요구하길래 주고 나왔고 안내원에게 테너리를 빠져나가게 해달라고 하고 10디르함을 주었다.
이마저도 흥정해서 싸게 보는 분들이 있겠지만 그냥 편하게 돌아서 좋았다.
이때 태너리 내부도 봤어야 했는데 그때는 안쪽도 들어갈 수 있는지 몰랐었다.
어쨌든 3유로에 잘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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