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티베트(2017)

라싸 여행 #1, 조캉사원(Jokhang Temple), 바코르광장(Bhakor), 몽발대주점 객실 및 식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트레블러 지노 2021. 6. 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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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캉사원

 

 

 

 

17. 08. 27

 

 

 

라싸 외곽에 몽발대주점(Mengfa Hotel)이라는 호텔에 도착했다.

호텔 로비에서 객실 카드키를 받고 방으로 갔다.

 

몽발대주점
티비에 우효광 나오길래 한번 찍어봄

중국스러운 느낌이었고 더블베드이다.
대부분 짝수로 패키지를 오면 트윈침대를 받지만 1인이여서 일정동안 더블침대로 배정된다.
어메니티는 실용적인것만 있고 2인의 수건이 충분히 제공된다.
생수도 일당 2개씩 배치되어있고 청소도 잘 해주었다.
개인 보안이나 청결은 스스로 챙겨야한다.

티베트는 고지대에 있어서 비행기를 통해 도착했을때 하루정도는 샤워를 하면 안된다고 알고왔는데 가이드는 일정내내 샤워를 하지 말라고했다.
괜히 고산병으로 고생할까봐 초반에는 젖은 수건으로 닦는 정도만 했다.
유난일수도 있지만 첫날부터 시작해서 칭짱열차를 타기 전까지 일행분들이 많이 힘들어하셨다.
첫날부터 일정 중에 누우신 분도 있었다.
씻는 건 자유!

 

몽발대주점
몽발대주점
몽발대주점

바로 호텔 1층에서 점심을 먹었다.
중국 음식 특성상 코스로 나왔고 일행이 반으로 나뉘어서 두 테이블로 앉았다.

나 혼자가 아니기에 음식이 나올 때마다 전체적으로 찍었다.
목이버섯 무침, 청경채 볶음, 닭고기 감자조림, 생선구이, 양배추 볶음, 오리고기?, 고깃국?, 배추 숙주 볶음, 돼지고기 콜리플라워 볶음, 마 채소볶음, 스크램블 에그 등이 나왔다.

음식의 정체가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향이 나든 말든, 재료가 어떤 것이든 간에 그냥 다 먹었다.
나도 고추장을 가져오기는 했지만 다른 분들은 고추장뿐만 아니라 초고추장, 마른 멸치, 묵은지, 조미김 등 비상식량들을 준비해오셔서 끼니때마다 곁들여서 먹으셨고 가끔 얻어먹었다.

항상 밥은 남을 정도로 흰쌀밥이 나오고 뜨거운 물도 계속 제공되니 식사 때 라면이나 인스턴트 북엇국, 육개장 등도 식사할 수 있다.

 

라싸
라싸

식사를 마치고 조캉사원으로 향했다.
분명 티베트의 수도인데 티베트의 느낌과 중국의 느낌이 공존하고 있었다.
서서히 잠식되어가고 있는 모습이 안쓰러웠다.
가는 곳마다 오성홍기가 걸려있었고 도심과 관광지에는 공안 초소가 자리하고 있다.

조캉사원 근처에 내려 육교를 건너서 안쪽으로 들어갔다.
먼저 지나가는 곳은 바코르 광장이다.

라싸
라싸
조캉사원
조캉사원

넓게 돌 바닥으로 된 광장이 나타났고 주변은 모두 티베트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건물들에 둘러싸여 있다.
그 앞에는 거대한 사원이 나타난다.
조캉사원은 티베트를 최초로 통일했던 손첸캄포 왕이 7세기 중엽에 지은 사찰로, 손첸캄포 왕의 아내 문성 공주가 당나라 장안에서 가져온 석가모니 상을 간직하기 위해 지은 것이라고 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다.

 

 

 

상캉과 다첸

사원 앞에는 향을 피우는 거대한 항아리인 상캉이 있고 그 옆으로는 타르초가 감겨있는 기다란 기둥인 다첸이 있다.

 

조캉사원
조캉사원

많은 사람이 향을 피우고 있었고 순례객 대부분이 조캉사원을 시계방향으로 돌면서 기도를 하고 있었다.
사원 주변과 입구 앞에는 부처님의 벽화가 그려져 있고 스님분들이 앉아서 불경을 외우고 계셨고 그 앞으로는 예불과 오체투지를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래서 길에서는 계속해서 가죽 쓸리는 소리와 나무판 부딪치는 소리가 울려 퍼진다.

 

조캉사원
조캉사원

 

기도공간 앞에는 우리나라에서 향을 피우듯이 야크 기름으로 불이 피워져 있었다.

그 옆에는 야크 기름을 공양한 보온 통들이 놓여있다.

사원 주변 상가나 노점에서는 공양에 사용하는 야크기름 태울 수 있는 돈, 흰색 천 타파 등을 판매한다.

 

조캉사원
조캉사원
조캉사원

 

조캉사원은 티벳 자치구의 라싸에 위치한 티벳불교 사원으로, 오랜 기간 동안 티벳인들의 정신적 중심이자 고향으로 성스럽게 여겨져 왔다. 641년에 티벳을 통일한 송첸캄포 왕이 641년 당나라 태종의 조카딸인 문성공주가 시집을 오는 것을 맞이하기 위해 건립한 것으로, 본당에는 문성공주가 당나라에서 가져왔다는 석가모니상이 있다. 2000년에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포탈라궁의 역사 유적군에게 추가 등록되어 그 가치를 인정받았으며, 사원 근처에는 중국의 관광지답게 먹을거리 기념품 등을 판매하는 시장이 있다.

 

내부를 입장.


사원 내부 벽면 앞에는 수많은 마니차가 둘러져 있고 벽면에는 불교 벽화가 그려져 있다.

더 깊숙이 들어가면 주황색 천으로 덮여있는 달라이라마의 옥좌가 있다.

 

조캉사원
조캉사원
조캉사원


조캉사원 2층의 외부로 나오면 붉은색 건물이고 황금색 지붕으로 만들어진 모습을 확실하게 볼 수 있다.

패키지로는 여기까지 다녀왔는데 조캉사원에 대해서 검색하면 라싸 시내를 내려다 볼 수 있다고 하는데 보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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