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티베트(2017)

라싸 여행 #3, 드레풍사, 포탈라궁, 포탈라궁 오르기, 라싸 전망대

트레블러 지노 2021. 7. 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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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탈라궁

 

 

 

 

2017. 08. 28


라싸에서의 둘 째 날이 되었다.
혹시 몰라서 인천국제공항에서 구매한 고산병약을 먹는 취침해서인지 별 증상은 없었다.

호텔 1층에서 조식을 먹었다.
이름을 모르는 여러 중국 음식과 삶은 달걀, 과일 등 다양하게 있었다.
조식은 중국 어딜 가나 비슷한가 보다.

 

드레풍사

첫 일정은 드레풍사이다.
라싸 시내에서 조금 외곽에 있으며 민둥산 중턱에 건설되어있다.

 

드레풍사

주차장에서부터 걸어서 올라가고 가는 길에 작은 건물들이 있었다.
신기했던 건 흐르는 시냇물에 의해서 회전하게 만들어 놓은 마니차였다.
크기도 크고 물이 떨어지면서 물레방아 같은 장치와 맞물려서 돌았다.
불경이 적힌 마니차가 물로 회전하면서 불경이 퍼져나가는 의미라고 했다.

 

드레풍사

 

중간 지점쯤에서 길을 가던 노승을 만났다.
가이드님이 스님께 말씀해서 우리와 함께 사진을 찍을 기회가 생겼다.
어른들은 함께 사진을 찍으셨고 나도 사진을 남겼다.

 

드레풍사
드레풍사
드레풍사
텡화

조금 더 가니 거대한 사원이 나타났다.

 

 

드레풍사
드레풍사
드레풍사

민둥산 중턱에 있고 라싸 시내를 내려다 볼 수 있었다.

드레풍사
드레풍사

드레풍사는 여러 개의 건물로 구성되어있고 중심부에 본당이 있다.
때마침 몰려나온 스님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마치 준비한 것처럼 단체 사진을 남겼다.

 

포탈라궁
포탈라궁

다음으로는 대망의 포탈라궁으로 갔다.
시내 중심부에 있고 도시 어디에서도 잘 보인다.
근처에 내려서 도보로 이동했고 지하도로 길을 건너갔다.

 

포탈라궁

지금 지나온 광장은 원래 호수가 있었다고 한다.
중국의 지배가 되면서 중국식 광장이 지어졌고 그 중심에 탑도 생겼다고 한다.
일제강점기에 산에 박아놓은 말뚝을 보는 기분이었다.

 

포탈라궁
포탈라궁

포탈라궁 바로 앞의 인도에는 끊임없이 티베트 순례객들이 시계방향으로 돌고 있었고 이곳 역시 마니차가 설치되어있었다.

 

포탈라궁
포탈라궁,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라싸시 중심에 위치하며 약 3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포탈라궁은 라싸의 상징이자 역대 달라이 라마가 거주하던 곳이다. 7세기 티벳의 최초 통일 왕조를 세웠던 송첸 감포 왕이 왕비로 맞은 문성공주를 위해 지은 것이며, 현재의 모습은 17세기 제5대 달라이 라마에 의해 재건된 것이다. 총면적은 41㏊ 중에 본관 건물은 13층 높이로 면적이 12만km이며, 1000여 개의 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라싸 시내 어디에서든지 이곳을 볼 수 있으며, 이 궁을 중심으로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로 구분된다. 또한 티벳의 정치와 종교의 중심으로, 궁전 내에는 불상, 벽화, 경전 등의 진귀한 물품들이 소장되어 있다. 궁 주위에는 복도와 같은 '순례의 길'이 있으며, 마니차를 돌리며 '옴마니밧메훔'을 외치는 순례자들을 만날 수 있다.

 

 

입구로 가니 현지인 가이드들이 손님을 잡고자 대기 중이었다.
지금은 인터넷 예약이 되지만 예전에는 당일 현장 판매만 해서 아침마다 전 세계 여행자들이 줄을 섰고 실패한 사람은 다음날 또 줄을 섰다고 두바이에서 오버부킹됬을 당시 함께 낙오된 분이 말씀해주셨었다.

우린 여행사를 통한 거라 들어가면 되는데 이 줄도 상당히 길었고 몸수색도 시간을 잡아먹었다.

 

포탈라궁

포탈라궁은 보이는 것처럼 사원의 고층부까지 계단으로 올라가야 한다.
고산도시에서 도보로 고층 건물을 오르니 확실히 더 숨이 찼다.
그래도 일행인 어른들도 각자의 페이스에 맞추어 올라가셨다.

 

 

포탈라궁

건물의 벽을 보니 붉은색과 흰색으로 되어있었고 보수 중인 모습도 보였다.
흰색은 석회, 붉은색은 황토를 재료로 이용한다고 하는데 비가 내리면 금방 보수해야겠다.
서서히 라싸 시내가 내려다 보인다.

 

포탈라궁

첫 내부에서는 사진 촬영이 가능했고 본당의 부분은 촬영 금지라고 하셨다.
설명하면서 하신 말이 사진 촬영하다 적발되면 사진을 삭제하는 게 문제가 아니라 가이드의 허가증을 박탈한다고 하셨다.
팩트인지는 모르겠지만 조심해야지.

 

포탈라궁
포탈라궁

상층부에서는 불교 기념품 가게가 있고 무료 생수를 1개씩 나누어준다.
매표소에서 입장할 때 물도 반입 금지이다.

 

포탈라궁

내부에는 달라이라마의 옥좌가 있었다.
중국에 점령되기 전에 이곳에서 라싸 시내를 내려보면 근심걱정이 적었을 것 같다.
이미 중국의 느낌이 짙게 배어서 티베트의 분위기는 줄어들고 있다.

 

포탈라궁
포탈라궁

꼭 와보고 싶었던 라싸의 포탈라궁에 올랐지만 자유가 없는 곳이라 마음이 개운하지는 않았다.
하산은 올라온 루트가 아니라 뒤편으로 간다.

 

포탈라궁

포탈라궁 뒤에는 Zongjiao lukang 공원이 있고 큰 호수가 중심에 있다.

 

다시 버스를 타서 점심 식당으로 이동했다.
일정 동안의 문화재 입장권들 유일하게 포탈라궁 입장권만 다시 회수해갔다.
여행사의 경비처리나 인원 체크에 사용되려나?

 

점심
점심
점심

점심은 근처 식당이었고 반찬은 특별한 건 없었다.


나물볶음 5가지와 라마? 오리?고기, 뭇국, 삼계탕 비슷한 음식이 나왔다.
역시 고추장을 곁들여서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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