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ope/스위스(2018)

루체른 여행 #2, 루체른 시내, 카펠교, 빈사의 사자상, 뮤제크 성벽

트레블러 지노 2021. 6. 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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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체른

 

 

2018. 05. 01

 



리기산에서 귀환 후 루체른 시내를 구경했다.
그 중의 가장 먼저는 역시 루체른의 랜드마크인 카펠교였다.

 

루체른
루체른
카펠교


지붕이 있는 목조다리인 카펠교는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다리라고 한다.
루체른을 가로지르는 로이스강 위에 있으면서 스위스의 분위기가 담아져 있는 것 같았다.
지붕 안쪽에는 그림이 그려져 있고 다리의 옆면에는 꽃으로 장식되어있다.
예전에 불이 난 적이 있다고 하는데 그래서 지붕의 그림 중에 그을린 부분이 있었다.

 

루체른
루체른
루체른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카펠교 근처의 식당으로 갔다.

Pfistern이고 강 앞에 위치한다.

루체른 비어
루체른
라끌렛

스위스 전통요리인 라끌렛을 주문.
퐁듀는 먹어봤으니 다른 메뉴도 궁금했다.

치즈 여러 장과 함께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나왔다.
치즈를 녹일 수 있는 넓적한 팬이 있는 전용 불판이 나왔고 치즈를 올려서 녹으면 팬을 기울여서 접시로 흘러내리게 할 수 있게 만들어져 있었다.

 

라끌렛

역시 생각보다 맛있었다.
퐁듀와 달리 짜지도 않았다.

함께 곁들여서 먹도록 삶은 알감자와 피클, 락교같은 양파가 나온다.

 

송아지스튜

그 외에도 샐러드와 패스츄리 안에 송아지 버섯 스튜가 들어간 음식을 주문했다.

샐러드는 특별할 게 없었고 송아지 스튜도 무난했다.

가격대가 많이 나가는 스위스이기에 너무 비쌌지만 딱히 먹을 만한 곳도 없다.

 

 

 

루체른
루체른
루체른

그래도 이 식당의 장점은 역시 뷰이다.
카펠교와 로이스 강을 내려다 볼 수 있다.

 

루체른
루체른
루체른

식사 후 빈사의 사자상으로 이동했다.
가는 길에 큰 성당이 있었는데 성 레오데가르 성당이다.
루체른에 있는 대성당 중의 하나이다.
내부도 들어가 보았는데 경건해지는 느낌이다.

 

루체른

다시 북쪽으로 더 이동해서 빈사의 사자상에 도착했다.
역시 사람들이 많았다.
절벽 한쪽에 힘들어하는 표정의 사자가 엎드려있다.
프랑스혁명 때 마지막까지 루이 16세를 지키다 전사한 스위스 용병을 기리기 위한 작품이라고 한다.
스위스 용병은 어느 나라에 파견되어도 그 나라를 위해 목숨을 건다고 한다.
그래서 바티칸에는 아직도 스위스 근위대가 있는 거겠지.

근처에 빙하공원도 있지만 가볍게 패스.

 

 

루체른
루체른
루체른

서쪽으로 이동하면서 뮤제크 성벽(museggmauer)으로 이동했다.
완벽하게 남아있는 성벽은 아니고 일부가 남아있었다.
성벽 중에는 망루에 올라갈 수도 있고 성벽 위를 걸을 수 있는 구간도 있다.
Zytturm, Wachtturm, Luegislandturm로 표시되어있는 망루가 있고 첫 번째만 올라갔다 왔다.
이곳에서는 루체른 시내를 내려다볼 수 있다.
고층 건물이 없는 도시여서 무제크 성벽이 전망대이면서 파노라마 뷰를 볼 수 있는 장소이다.

 

루체른
루체른

내려온 곳에서 강을 건너서 다시 루체른역으로 이동했다.
기차의 배차 간격이 한 시간이 넘기에 시간을 잘 확인하면서 다녀야 한다.

로이스강 변을 따라 걸으니 철재 다리들이 보였고 또 다른 대성당도 있었다.
Jesuit church였고 내부는 닫혀있어 보지 못하였지만 외관이 멋있었다.

로이스강에는 작은 댐 Nadelwehr Luzern이 있었고 수위를 조절하거나 확인하는 데에 사용하는 것으로 보였다.

 

루체른
루체른

 

 

근처 빵집에서 사진에 있는 동그란 빵인 Luzerner nusskuchen과 다른 빵 각각 하나와 과자 세트를 구매했다.

빵 맛은 기억이 안나지만 과자 세트는 나중에 먹었는데 맛있었다.

 

우체국
우체국

기차역 가는 길에 우체국도 있어서 들어가 보았다.

루체른
루체른

기차 시간이 되어 인터라켄 동역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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