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05. 03
산마르코 광장 맞은편에는 산 조르조 마조레 성당(Chiesa si San Giorgio Maggiore)이 있다.
베네치아 본섬 주위에는 크고 작은 섬들이 있고 대부분에 섬에는 건물이 지어져 있다.
San Marco San Zaccaria B에서 2번 수상 버스를 탑승하면 된다.
이때 전광판에 나오는 운행 방향을 잘 보고 타야 한다.
B에서는 산 조르조 마조레 성당을 가지만 2번만 찾다가 F 선착장에서 타면 대운하나 리도섬으로 가게 된다.
한 정거장만 가면 도착하고 관광객이 확 줄어든 것을 느낄 수 있다.
좁은 섬이고 관광지가 적어서 한적하다.
산 조르조 마조레 성당 이외에 박물관, 도서관, 요트 선착장 등이 있다.
이 중에 Fobdazione Giorgio Cini는 내부가 잘 가꾸어진 도서관, 정원이 있는 곳인가보다.
산 조르조 마조레 성당의 입장료는 무료이고 내부는 여느 유럽의 성당과 같다.
이곳을 온 가장 큰 목적은 성당의 종탑에 오르기 위해서이다.
성당 안쪽으로 깊숙이 들어가면 종탑을 오를 수 있는 엘리베이터와 매표소가 나온다.
인당 6유로이고 바로 엘리베이터로 이동하면 된다.
종탑에 올라오면 바다 반대편에서 베네치아 본섬을 내려다 볼 수 있다.
왼편으로는 산 조르조 마조레 성당의 돔 지붕과 그 위에 천사상이 있고 본섬과 사이의 바다로 다니는 수많은 수상 버스, 수상택시가 풍경을 수놓고 있다.
흐린 날이라 갑자기 비가 왔는데 약간 하늘이 개니 조금은 맑아졌다.
뒤편으로는 건물과 미로 정원이 있는데 그게 Fobdazione Giorgio Cini이다.
구글 후기에는 좋다는 평과 비싸다는 평이 있다.
멀리는 Giudecca 섬이 보인다.
바포레토 중에서는 규모가 큰 배도 있다.
큰 섬이나 주거지역으로 가는 배들인가보다.
다시 본섬으로 돌아갈 때도 San Marco San Zaccaria 방향인지만 확인하면 된다.
처음에는 복잡하고 방향을 잃을 줄 알았는데 목적지만 알면 쉬웠고 구글맵만 확인해도 정거장, 타는 곳, 노선이 다 확인된다.
지상 버스보다 수상 버스가 운항노선이 점선으로 그려져 있어서 편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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