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ope/이탈리아(2018)

베네치아 여행 #9, 무라노, 부라노 교통편, 부라노 관광, Colorful isalnd

트레블러 지노 2021. 8. 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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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라노 여행

 

 

 

18. 05. 04



아침 일찍 무라노섬으로 향했다.
숙소 근처 Guglie에서 4.1번 바포레토를 타면 Murano Colonia 에 도착한다.

 

산타루치아역

관광지 중에 산마르코 광장이나 산타루치아역에서는 바로 가는 4.1이 지나가지만 그 이외에 지역에서는 F.te Nove B까지 가서 4.1이나 4.2로 환승하면 된다.

 

 

무라노
무라노

무라노섬에 내리면 관광지이기는 한데 한산하다.
본섬과는 비슷한 색의 건물인데 다른 분위기가 난다.
중심 운하를 따라서 유리 공예품 상점과 유리 공방이 있다.

 

유리공예품
무라노
유리공예 공장

이른 아침이라 모든 상점이 열려있지는 않았다.
처음 왔을 때도 그랬지만 이번 방문에도 흥미는 없었다.

 

파로

빠르게 부라노로 이동하기 위해 Murano Faro로 이동.
등대가 있는 바포레도 정거장이 나온다.
Faro가 등대라는 뜻이다.
여기서 부라노행 12번 바포레토를 타면 된다.
무라노를 들르지 않고 부라노를 가도 F.te Nove A에서 부라노행 12번을 타면 된다.
4.1이나 12번이나 베네치아 기준 장거리이지만 모두 작은 배가 사용된다.

 

부라노행

망망대해를 달려 부라노 섬에 도착했다.
부라노는 본섬으로 돌아갈 때도 동일한 곳에서 탑승한다.
본섬을 갈 때도 F.te Nove 행 12번을 타면 된다.
바포레토는 해당 정류장을 구글맵에서 찾고 종점을 잘 확인하기만 하면 된다.

 

부라노
부라노

부라노 섬에 내리니 관광객이 늘었다.
색색의 집들이 보였고 모두 인접한 건물끼리는 다른 색상으로 칠해놓았다.
어촌마을이라 조업을 나가거나 들어올 때 집을 찾기 쉽게 하는 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아마 지금은 시에서 관리할 것 같다.

 

 

 

부라노
부라노
부라노

섬 내부로 들어오면 양옆으로 다양한 색의 집들이 연결되어있고 그 사이의 좁은 수로에는 작은 보트들이 정박하여있다.
아마 자가용으로 사용되는 배일 것이다.

중간중간 수로를 건너는 다리에서 내려다보면 집이 더 잘 보인다.

 

부라노

무라노와 부라노에서 특히 기울어진 성당 건물이 많이 보였다.
생각보다 많이 기울었는데 아마도 물에 있는 지층이라 무거운 쪽으로 기우나 보다.

 

부라노
부라노
부라노
부라노
부라노

수로가 있는 지역은 대부분 주거지역이었고 수로가 없는 골목에 식당과 상점들이 많았다.
집마다 진한 색으로 잘 되어있는걸 보니 주기적으로 관리한다는 게 느껴졌다.
내가 상점을 운영하고 있지 않다면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은 싫을 것 같다.
관광객은 주말이 없기에 끊임없이 내가 널어놓은 빨래와 대문이 사진의 소재로 사용되니 말이다.
그래서 오버투어리즘이라는 말이 나오나 보다.
현재는 코로나로 오버투어리즘은 당분간 어디에도 없겠지.

그래도 색색의 집, 널려있는 빨래, 커튼, 화분의 모든 게 알록달록하고 좋았고 레이스 상점, 잘 꾸며놓은 가게, 기울어진 성당도 특유의 분위기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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