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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03. 03
미리 숙소에 말해서 트리니다드행 합승택시 예약을 부탁했었다.
비아술 버스를 이용하는게 금액적으로 이득이지만 터미널까지 이동해야해서 그냥 택시를 선택했다.
아침 일찍 숙소 앞으로 픽업을 했고 운전석 외에 4자리를 다 태워서 출발한다.
차는 관광지를 다니는 모양의 올드카는 아니었고 7~80년대의 자동차 같았다.
올드카를 못타서 아쉬운 건 없었다.
올드카보다 좌석 시트가 좋고 에어컨이 나오기에 그냥 자 버리면 그만이다.
모로 요새 방향 해저터널을 지나 아바나에서 조금만 벗어났는데 콘크리트 건물은 거의 보이지 않았다.
택시용 올드카, 낡은 버스들이 다니는 도로에 말과 마차가 공존하는 모습이 신기했다.
자동차가 귀하니 말을 생활에 잘 사용하는 게 잘 보였다.
그리고 도로 주변 광고판에는 사회주의 선전물이 많이 보였다.
중간에 휴게소에 정차해서 쉬었다가 갔다.
화장실을 비롯한 식당과 카페가 있었고 카페를 많이들 이용하는 모습이었다.
다시 출발했고 총 4시간을 달려서 트리니다드에 도착했다.
각자 예약한 숙소에 도착했고 값을 지급했다.
30쿡에 이동했던 것 같다.
흥정도 귀찮았었다.
트리니다드에 미리 예약한 차메로 아저씨네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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